![](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711/pimg_7735961872240515.jpg)
앞 표지를 보면 귀여운 고양이 그림과 함께
모서리에 수채화 & 색연필 공용 이라고 써있다.
이러면 또 확인을 해봐야지~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711/pimg_7735961872240516.jpg)
180g 캔트지와 비교해봐도 훨씬 두툼해보이는 속지 두께
200~250g 쯤 아닐까 생각한다.
이정도 두께면 수채화 물 듬뿍 칠해도 충분히 버티겠는걸?
종이는 보들보들한게~
종이 너 정체가 무엇이냐! 두둥-
아무래도 종이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종이에 대한 테스트는 뒤에서 계속 이어서 하기로 하고
속 내용도 한번 살펴보자.
친절하게 이 책의 활용법이 쓰여져 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711/pimg_7735961872240517.jpg)
1. 2장의 스케치로 구성되어 수채화, 색연필, 마카 등으로 색칠이 가능합니다.
2. 스케치 부분의 점선을 따라 자르면 액자나 벽장식 그림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스케치 뒷장에 예쁜 편지지로 디자인되었으니 마음을 담아 선물해 보세요.
- 같은 그림으로 2장의 스케치가 들어있고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한 장은 왼쪽에 작가님이 색칠한 완성작이, 그 뒷장 편지지로 이루어져 있다.
- 책을 펼쳐서 색칠하기에는 협소한 공간일 경우, 한 장씩 잘라서 사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일듯!
- 도안은 단면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래서 그림이 짤리거나 뒷면에 마카가 번져 다른 도안을 망치는 경우는 없다.
-그리고 컬러링북이 어찌나 쫙쫙 180도로 잘 펴지는지!! 속이 다 시원하다~~
2페이지짜리 도안도 없는데 이런 섬세한 퀄리티는
대체..무엇이냐
크흡
작은것 하나부터 다 신경쓴게 느껴지는 컬러링북을 만난것 같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711/pimg_7735961872240518.jpg)
4. '색칠 워밍업'부분을 첨부하여 종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니.. 워밍업 페이지가 이렇게 이뻐도 되는건가?
이런 페이지 너무 좋다~ 본 도안을 하기 앞서 내가 가지고 있는 색칠도구들이
종이에 어떻게 올라가나 확인 할 수 있고
아직 어색한 종이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
그래서
아래 마구마구 테스트 해줬다 ㅋㅋㅋㅋ
5. 유튜브에서 작가의 색칠방법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구독 후 알람 설정하시면 그림에 대한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답변해 드립니다.
방송 종료 후에도 언제든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 이것이야 말로 요즘대세를 따르는 컬러링북의 바른자세(?)
본격 소통하는 컬러링북!!
책에 수록되어있는 완성작들은 수채화로 작업한 것이지만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에서는 '프리즈마 색연필'로 색칠하는것을 볼 수 있다.
같은 그림을 다른 채색도구를 사용하여 완성작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 ㅎㅎ
그리고 실시간 스트리밍 켜두고 색칠하면 작가님하고 같은 페이지를 색칠하는 경험도 할 수 있다.
다시보기로 봐도 남들과 같이 칠하는 기분이라 좀 더 컬러링하는 맛이 난다.
책 중간에 자주하는 질문 Q&A가 들어있는데
이 질문에대한 조금 더 ~ 자세한 답변은 작가님의 유튜브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여기 꿀팁이 많다는 소문이....(소근소근)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711/pimg_7735961872240520.jpg)
20개의 그림이 각각 2장씩 들어 있는데
작가님이 좋아하는 것들은 생각하면서 그렸다고 한다.
그래서 제목들이 OO좋아해 시리즈 ㅎㅎ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711/pimg_7735961872240521.jpg)
작가님의 완성작들을 보면 뭔가 파스텔톤의 몽글몽글한 느낌이 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711/pimg_7735961872240522.jpg)
몽글몽글 따라하고 싶은 맘 퐁퐁퐁-
이 페이지도 얼른 유튜브에 스트리밍으로 올라왔으면 좋겠다.
저 파스텔톤의 동화책을 어떻게 칠하는지 너무 궁금한 페이지!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711/pimg_7735961872240523.jpg)
편지지로 쓸 수 있는 뒷장은 작가님의 완성작들과 귀여운 그림이 그려져있고
대략 위에 3가지 색깔(한지색, 연녹색, 누런색)로 구성되어있다.
자 이렇게 책 구경은 끝!
책 구경은 급 마무리하고 ㅋㅋㅋ
이제 야매 분석 보고를 시작하자!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711/pimg_7735961872240524.jpg)
안녕, 워밍업 페이지 후후후
종이, 널 샅샅이 파헤쳐 주겠어
해봤다. 테스트. 색연필.
요즘 자주쓰는 색연필 브랜드 3가지를 사용해봤다.
델리(저렴한, 유성), 프리즈마(유성), 파버카스텔 폴리크로모스(유성)
아무래도 수채용지라서 그런지 오돌토돌한 면 때문에
색연필이 그렇게~ 보드랍게 올라가지는 않는다.
오돌토돌한 면을 메꾸기 위해서는 심을 뾰족하게 사용하거나 여러겹 올려야 하는데
그런점에서는 파버카스텔 폴리가 (심이 단단해서 뾰족하게 깎기 쉽고, 여러겹 잘 올라감) 가장 적합했다.
아마 단단하고 잘 겹치는 색연필들은 다 잘 올라가지 않을까...홀베인이라던가?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711/pimg_7735961872240525.jpg)
그 다음은 잉크류를 테스트 해봤다.
후보는 작가님도 사용했다는 스테들러 파인라이너,
지구 싸인펜(유아용 싸인펜 ㅋㅋ), 코픽 마카, 포스카마카
뭐~ 발색은 시원시원하고 쨍쨍하게 잘 올라갔다.
그럼 잉크류 테스트는 왜 했느냐.
잉크류의 문제점은 발색이 아닌 바로 뒷장 비침!
두근두근
과연 뒷장은 무사 할 것인가...!!
정답은 10초 뒤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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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도 테스트 해봤는데
홍홍홍 이건 뭐.. 파스텔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인지라 좋은건지 아닌지 모르겠다~~~
단지 매끈한 종이보다 요런 종이가 색이 더 잘 먹는 느낌?
그냥 칠하면 저런 느낌이구나라고.. 참고만 하는걸로 마무리
마지막은 대망의 수채물감!!
수채용지 타이틀을 달고 있으니 피해갈 수 없는 테.스.트!
첫번째 컵은 물감이 마를때까지 기다렸다가 다 마르면 다시 겹칠하는 방법으로 칠했고
두번째 컵은 물 듬뿍 듬뿍~~~
종이 뚫리는거 아닐까 조마조마 하면서물 마르기전에 팡팡 물을 써서 칠해봤다.
와- 진짜 다른 종이었으면 이미 뒤에 뚫렸다.
자- 과연 뒷장들은 무사 할 것인가
마카 빼고 모두 뒷장 비침 없음!!
마카는 뭐.. 300g 종이도 뚫고 나오는 강력한 녀석이기에
이미 각오하고 옅은 색으로 칠했다 ㅋㅋㅋㅋㅋ
이녀석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뚫고 나오는구나 하하하하
그 와중에 뒷장 풍선 도안을 살리겠다고 샘플이 칠해져 있는곳에 마카를 칠했다.
잘했어- 손꾸락 하나라도 더 살려야지 암~그렇고 말고
마카 옆에 작게 그렸던 까만컵!!
믿고 쓰는 포스카마카! 역시 배경 색칠은 포스카마카!
하나도 안비친다 !! 굿굿 좋았으~
까망 배경의 로망을 지켜주는 친구 ㅠㅠ 크으
걱정했던 물 듬뿍듬뿍 수채물감 칠은 하나도 ~ 하나도 ~ 안뚫렸다
올~ 이러면 믿고 물칠 갑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711/pimg_7735961872240527.jpg)
작가님의 몽글몽글 파스텔톤 구름을 따라해봤다
열일한 파스텔톤 틴트 물감들 칭찬해♥
스킬이 부족해서 작가님처럼 예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원~없이 ㅋㅋㅋ 물쓴 흔적은 적날하게 남아있다.
저기 구름 막 번진거 보소~
아주 그냥 칠해놓고 물 뿌리고 다른 컬러링북에서는 종이 뚫릴까봐 절대 못 할 짓 다해봤당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