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굿바이, PMS - <생리 전 증후군> 알리고, 받아들이고,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레슬리 그라노 지음, 에브 장티옴 그림, 김자연 옮김 / 라라 / 2024년 2월
평점 :
'PMS, 생리 전 증후군'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혹시 PMS를 겪고 있으신가요??
생리에 대해 말하는 것이 부끄럽게 여기지기도 하는데...
결혼을 하고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고 나니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생리통이나 생리 전 증후군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질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통해 혼자만 겪는 일이 아니라는 것에 안심이 되고
증상 완화에 도움에 될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
<굿바이, PMS(생리 전 증후군)>는 생리나 PMS에 대해 궁금한데 질문할 상대가 없는 분이나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예요. 같은 관심사를 가진 분들이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눠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의 부제는 "알리고, 받아들이고, 죄책감에서 벗어나기"입니다.
주변에도 PMS를 심하게 겪는 사람이 있지만 책에서는 좀 더 다양한 "경험담나누기"를 듣게 됩니다.
PMS에 대해 잘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라면 이런 경험담이 놀랍게 느껴지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리 시작 며칠 전부터 혹은 심한 경우 2주 전부터 몸이 안 좋다고 느껴지기 시작하면 PMS를 겪고 있다는 뜻이다." (81p)
생리와 PMS 에 대해 자세히 언급을 하고,
PMS의 신체적, 심리적 증상을 설명하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부분에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신체적 증상은 "이해하고 수용하기",
심리적 증상은 " 나는 어떤 상태를 헤매고 있는 걸까?"라는 설명이 붙어있는데...
이 문장 안에 신체적 증상과 심리적 증상을 어떻게 받아들일 지 이해하게 됩니다.
신체적 증상에는 피부 트러블, 팽만감, 경련과 통증, 가슴 통증, 두통, 혈관 장애, 두통, 혈관 장애, 소화 장애, 비뇨기 장애, 피로, 심장 문제에 대한 각각의 증상과 대처법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증상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소화 장애는 PMS의 꽃이라 할 수 있는데... 변비, 설사, 구토, 구역질의 증상이 사람의 상태에 따라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인에 대해 "호르몬"때문일거라고 막연히 알고 있었는데 좀 더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프로게스테론 비율의 증가가 '연동'이라 부르는 생리적 기능을 바꾸게 만든다는 가설이 있다고 합니다. PMS기간에 연동 기능이 고장나서 설사나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를 통해 변비와 설사에 좋은 음식, 천연 요법, 운동법 등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각 증상의 원인에 대해서 알게 되고 대처법도 알게 되니 마음이 더 편안해집니다.
마지막 장의 소제목처럼 일상에서 나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PMS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들을 찾아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