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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운동화 ㅣ 내인생의책 그림책 49
앨마 풀러턴 글, 캐런 팻카우 그림, 이미영 옮김 / 내인생의책 / 2014년 4월
평점 :
우간다에 살고 있는 한 소년 카토의 하루를 따라가봅니다~!!
빈 물통 두 개를 흔들며 폴짝폴짝 뛰어가는 발걸음이 가벼워보여요~~*
아프라카 우간다... 하면 떠오르는 무거움을... 카토의 경쾌함 덕분에 잠시 잊게 됩니다.

카토는 물통을 들고 꽤 멀리 가고 있는 것같아요.
소들이 풀을 뜯는 들판을 걸어가는 길에 군인 아저씨들이 보초를 서고 있습니다.
우간다... 전쟁의 상처가 남아있는 곳임을 떠올리게 되네요.
큰아이는 '보초'가 무슨 뜻이냐고 묻네요...^^
군인 아저씨들이 군대가 아닌 풀밭 위에 서 있는 모습이 낯선가봐요.
카토가 물통을 채우기 위해 간 우물에 다른 친구들이 벌써 와있네요...
카토는 물을 채운 물통을 하나는 머리에 이고 하나는 손에 들고~~~ 왔던 길을 돌아갑니다.
집에 거의 다 도착했을무렵~~~ 국제 구호대 차를 만나게 되요...^^
트럭 안에는 무엇이 실려있을까요??
서둘러 집안일을 마치고 뜰고 달려간 카토...
무슨일일까요??
하얀 양귀비꽃을 조심스럽게 따는 카토...
그 꽃을 구호대 누나에게 건넵니다.
"누나는 카토와 공정한 거래를
합니다."
꽃 한송이와 운동화의 거래...^^
새 운동화를 신고 춤을 추는 아이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전해지네요...
큰아이는 한쪽 다리가 다른... 아이에게 관심을 보였어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고가 있었을 그 아이...
무심코 지나쳤던 우물에... 그 아이도 있었어요.
한쪽 다리가 불편하지만 제 몫을 해내는 아이...
카토만큼이나 씩씩하고 밝은 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간다의 카토의 잔잔한 일상이 가슴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오고...
공정한 거래에 미소가 지어지는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