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머리 우리 오빠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81
패트리샤 폴라코 글 그림,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181 / 미국 / 빨간머리 우리 오빠

오빠와 여동생...

ㅋㅋㅋ

어릴 때 오빠들과 함께 지냈던 시간이 떠오르게 하는 그림책이네요.^^*

오빠들은 왜 그렇게 여동생을 놀리는 걸 좋아하죠??

여동생이 삐지고... 우는 모습이 귀여운가봐요~~;;;

물론 제가 잘못하고도 먼저 울어서 오빠들도 많이 혼났지만요...


할머니가 등만 돌렸다하면... 짓궃은 장난을 하는 리처드 오빠...

할머니 할아버지네 농장에서 다 함께 사는 모습이 참 좋아보여요...^^

이야기 솜씨도 좋고 맛난 초콜릿 케이크를 구워주시는 할머니와 함께 지내는 모습이 부럽네요.

저도 어릴적에 같이 살지는 않았지만 가까이 살면 할머니를 자주 뵈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할머니와 외할머니 모두 멀리 계셔서 몇 달에 한 번씩밖에 못 뵙거든요~~;;

오빠에게 참을 수 없는 거야 한두 가지가 아니었죠.

그중 가장 밉살맞은 건 자기가 나보다 뭐든지 잘한다고 뻐기는 거였어요.

ㅎㅎㅎ 어쩜... 어릴때 우리 오빠랑 똑같아요...^^

그런데요... 인정하기 싫지만... 오빠가 정말 더 잘하네요...

블루베리를 정말~~~ 많이 딴 오빠... 심통난 트리샤의 표정...ㅎㅎ^^

그림과 글이 재미있어서 아이들도 깔깔 웃으며 이야기를 듣네요~!!



할머니 품에 안겨서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비는 트리샤...^^

소원은요??? 무엇이든, 어떤 거든 오빠보다 잘하는 거였어요~!!

회전목마를 오빠보다 더 잘 탈 수 있을까요??

어머... 오빠가 먼저 내렸어요~~^^ 소원이 이루어진 걸까요??

트리샤가 쓰러져서 오빠가 집에까지 업고 오고... 의사 선생님을 모시러 뛰어갔다왔다고 하네요...^^

가족들의 부드러운 미소가 참 많이 닮아있네요~!!!

트리샤를 바라보는 시선이 참 따뜻해요~!!^^

이 사건을 계기로... 오빠와 트리샤의 사이가 달라졌어요~~!!

할머니 품에 안겨 기도를 받고... 무더운 밤 뜰에서 잠이 드는 가족들의 모습이... 참 평안해보여요~!!^^

그림과 글에 재치와 함께 따스함이 담겨있어요.

앞뒤 표지 내지에 오빠와 함께 찍은 사진이 담겨있어요.^^

결혼하고는 오빠와 단 둘이 찍은 사진이 없어서 그런지...

이렇게 오빠와 찍은 사진이 참 정겨워보이네요...^^

우리집은 아들만 둘... 오빠와 여동생과의 관계와는 다르지만...

옥신각신하며 지내는 모습은 비슷하답니다...^^

싸우고... 금세 까르르 웃으며 같이 놀고...

요즘 집에 있는 둘째는 매일 형이 유치원에서 돌아오기만을 기다립니다...

큰아이가 집에 와서 혼자 놀길래...

동생이 형을 많이 기다렸다고... 같이 놀아주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둘째가... "나~ 형 좋아요~!!"라고 말하더라구요...^^ㅎㅎㅎ

아이들이 자라면서 함께 하는 시간만큼... 서로를 더 생각하는 마음이 더 깊어졌으면 좋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