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늑대 세 마리와 못된 돼지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74
헬린 옥슨버리 그림, 유진 트리비자스 글, 김경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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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174 / 영국

"아기돼지 삼형제" 그림책을 아이들이 참 좋아해요~~^^*

다른 아이들도 좋아할 거란 생각이 들어요.

유명한 이야기이고... 아이들이 좋아해서 그런지... 노래도 있더라구요.

"늑대가 나타나 후~~~ 후~~~"ㅎㅎㅎ^^

<아기 늑대 세 마리와 못된 돼지>는 "아기 돼지 세 마리"를 패러디 한 이야기예요~!!

아기 돼지를 아기 늑대로... 늑대를 못된 돼지로...^^

역할만 바뀐 게 아니라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서 정말 재미있어요~!!


옛날 옛날~~~^^

이야기는 평범하게 시작이 되요...

첫째는 까만색, 둘째는 회색, 셋째는 흰색인 늑대 세마리...

엄마 늑대가 살 집을 지으라고 이갸기하면서 크고 못된 돼지를 조심하라고 하시네요.^^

"걱정마세요, 엄마. 조심할게요."

이렇게 길을 떠난 아기 늑대 세마리...

아기 늑대 세마리가 어떤 집을 지을까 궁금했는데...

한 장을 넘기고는 깜짝 놀랐어요...

처음부터 벽돌집을??

거기다기 삼형제가 힘을 모아 집을 짓고 있네요...^^

벽돌집이면 안전하지 않을까요??



드디어 등장한 크고 못된 돼지...^^

ㅎㅎㅎ 정말 크고 못되게 생겼는걸요??

마당에서 크로케 놀이를 하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어요...^^

둘째가 풀 숲에 숨은 크고 못된 돼지를 찾고는 좋아하네요~!!

힘껏 훅~~~ 하고 불고 또 불었지만 꿈쩍하지 않는 벽돌집...

이제 포기하고 돌아가나... 라는 생각을 하며 한 장을 넘겼더니...


어머... 쇠망치를 가져와서 집을 무너뜨리고 있어요...^^;;


구멍 뚫는 기계로 집을 부수고~~

깜짝 놀랐던 건... 다이너마이트로 집을 폭발하는 장면이었어요...

정말 상상 이상으로 못된 돼지네요...

아기 늑대들이... 집을 짓는 재료들도... 기대이상이었답니다.^^

함께 힘을 모아 정말~~~ 튼튼하게 지었답니다.

크고 못된 돼지의 집부수는 솜씨가 한 수 위이긴 했지만요.

아기 늑대들이 철사와 철근과 강철판과 커다란 자물쇠로 지은 집을 돼지가 폭발하고 난 다음...

이제 아기 늑대들은 어떤 집을 지을까요?


" 집 짓는 재료에 뭔가 문제가 있나 봐."

어머... 아기 늑대들이 선택한 재료는 꽃이었어요...^^


있는 힘껏 불려고 깊이 숨을 들이마시다가 부드러운 꽃향기를 맡게 된 돼지...

훅 불지 않고 자꾸만 숨을 들이키더니...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기 시작하네요...^^*

"안 돼, 안 돼. 절대로 문을 열어 주지 않을 거야.

우리 집에서 차 마시는 건 꿈도 꾸지 마." 라고 외치던 아기 늑대들...^^

크고 못된 돼지... 아니 크고 착한 돼지와 차를 마시고 있네요~!!

함께 잡기 놀이도 하고... 공받기 놀이도 하고... 집으로 초대까지~!!^^

돼지는 늑대들과 친구가 되고 싶고... 집 안에서 함께 차를 마시고 싶은 마음을...

못된 행동으로 표현했던 것 같아요...

표현에 서틀었던 돼지... 향긋한 꽃향기에 마음까지 열게 되었네요~!!

이야기만큼이나... 그림을 보는 즐거움도 함께 했는데요...

무너지는 집에서 도망쳐나오면서도 아기 늑대들이 챙겨서 나온 건 바로...

마지막 장면에도 등장하고 있는 찻주전자예요...^^*

파란색과 빨간색의 무늬가 독특한 찻주전자는 그림책 내지를 장식하고 있기도 하답니다.

엄마가 물려주신 찻주전자라는 생각도 들고...^^

아기 늑대들은 차마시는 걸 아주 좋아했던 것같기도 해요~!!

작가의 재치넘치는 표현을 그림책 곳곳에서 만날 수 있어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예요~^^*

아이들이랑 정말 재밌게 책을 읽었답니다~!!

읽는 내내 아이들의 유쾌한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어요. 행복한 결말이라 더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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