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곰>에서 새로운 시리즈가 시작되었어요.^^ 우리 작가가 쓰고 그린 우리 아이들 이야기 [그림책이 참 좋아] 이름이 참 예쁘죠?? 이 시리즈도 기대 만땅입니다...ㅎㅎㅎ 아이도 엄마도 참 좋아하는 최숙희님의 그림책이예요. <열두 띠 동물 까꿍 놀이>, <알, 알이 123>,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등을 통해 익히 알고 있는 최숙희 님의 작품이라 더욱 반갑고... 기대가 되었던 그림책이예요... 역시...^^ 꼭 닮은 엄마와 아들이 포근하게 안고 있는 표지의 따스한 느낌이 그림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답니다. 너.는.기.적.이.야. 두 아이의 엄마이기에 이 말에 가슴 속에 쏙~~ 쓰며드네요.^^ 돌이 지나 아장아장 걸어다니며 엄마와 마주칠때면 미소를 지어주는 둘째, 어느새 4살이 되서 깜짝 깜짝 놀래키는 말을 하는 첫째를 볼 때면... 내가 두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답니다.^^ 네가 처음 세상에 온 날, 해도 너를 맞으러 어둠 속에서 얼굴을 내밀었지. 네가 내게 왔다는 것, 그건 기적이었어. 이렇게 아이와의 기적같은 첫 만남을 시작으로... 아이가 처음 웃던 날의 행복, 아이의 첫 이가 돋던날의 기억 등이 시처럼 아름답게 담겨있네요.^^ 그림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읽어주며... 아이들과의 추억이 새록새록... 가슴벅차게 떠오르네요.^^ 아... 이렇게 사랑스럽게 예쁜 추억을 안겨준 우리 아이들인데... 짜증도 부리고... 화도 내고...;;; 한 구절 한 구절... 엄마의 마음이 담긴 가슴 절절한 글과...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림을 보며... 아이들을 더욱 사랑스럽게 바라보게 되네요.^^ 최숙희 님이 열일곱 살의 아들을 두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면서... 더욱 이 작품이 귀하게 느껴지네요. 아이를 포근히 안고 읽으면 더 좋은 책...^^ 태교로도... 선물로도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읽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지고... 경건한 마음까지 들게하는 우리 아이들 이야기... <너는 기적이야>그림책이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