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엄마도 좋아하는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이예요. 206번째~ 영국편~^^* 이 책의 표지를 보고... 4살 아이가 "엄마~ 메이지야~"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래 닮았네...그랬는데... ㅎㅎ "루시 커진즈" 메이지 시리즈 작가네요. 아이의 눈썰미에 흐뭇해지네요...^^ 워낙 메이지를 좋아하는 아이라서 그런지... <내가 최고야>도 금새 친근하게 느끼며 좋아하네요. 검은색 테두리, 눈에 쏙 들어오는 캐릭터들의 표정...^^ 친근한 동물들의 등장...무당벌레, 두더지, 거위, 당나귀~~들이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 재미있어요. 아~ 거위는 모자만 쓰고 있네요...ㅎㅎ 쓰윽~ 그린듯하지만 정말 멋지요??^^ 동물들의 모습에서는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고 물감으로 색칠한 느낌이 나요. 이 책을 보니~ 엄마가 물감놀이가 하고 싶어져서...ㅎㅎ 책읽고 독후활동은 물감놀이로 자연스럽게 결정~!!^^ <내가 최고야>... 요즘 아이를 한둘... 키우다보니~ 모든 우선순위가 아이들에게 있게 되네요. 아이에게도 <네가 최고야>... 라는 마음이 전해지게 되구요... 우리의 주인공 멍멍이~~ 도 "내가 최고야"를 외치고 있어요.
"나는 두더지보다 휠씬 빨라. 내가 이겼지? 내가 최고야." "나는 거위보다 땅을 잘 파. 내가 이겼지? 내가 최고라니까." 이런이런... 거위가 고개를 쑥이며~~ 의기소침해졌네요... 무당벌레보다 휠씬 크다고~ 당나귀보다 헤엄도 잘 친다고 자랑하는 우리 멍멍이... "내가 최고"라고 외칩니다~~ 친구들은요... 슬프대요... 하지만 멍멍아.... 두더지는요~~ 멍멍이보다 굴을 더 길게, 더 깊게 팔 수가 있구요... 거위는 멍멍이보다 헤엄을 휠씬 빨리 칠 수가 있네요... 어쩌면 좋아... 나는 잘하는 게 하나도 없어. 눈물을 뚝뚝... 흘리는 멍멍이... 나는 뭐든지 꼴등이야... 정말 그럴까요??^^ 따뜻하게 화해를 하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죠?? ㅎㅎㅎ 그러니까 역시 난 최고야.^^ 라고 말하는 귀여운 우리 멍멍이...^^ ...누구보다 낫다...라는 건 상대적인 것같아요. <내가 최고야>를 읽으며~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친구와 비교하며 의기소침해지기도 하고... 자신감이 충만(?)해서 친구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며 자라겠죠?? 가장 가까운 사이인 동생과의 사이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날 거구요... 아니 벌써 일어나고 있는 일인것 같네요...^^ 동생보다 잘해서가 아니라... 형보다 잘해서가 아니라... 모두가 소중한 존재라는 걸... 깨닫게 해주는 정말 최고의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