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정말 그래요! - 이보다 더 귀여운 것은 없을 거에요 걸음동무 그림책 5
아르멜 바르니에 지음, 박은영 옮김, 바네사 이에 그림 / 걸음동무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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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정말 그래요~^^*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이의 생각이 참 재미있게 다가오는 해솔의 다섯번째 그림책입니다.

그림의 느낌의 독특하고... 책의 재질의 느낌이 좋아서 자꾸만 만지게 되네요.^^

촉감책이 아닌데... 자꾸만 넘겨보고 싶고 문질러보게 되고...ㅎㅎ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엄마마음이 포근해져요...^^

 

요즘 자신을 멍멍이라고... 사자라고... 이야기하기 시작한 아이에게 상상력을 넓혀주는데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이 든 그림책이예요.

처음에는~ 아이들 그림책이니까라는 생각에.. 쉽게 생각했는데... 읽고 다시 읽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아름답다, 가깝다, 무섭다, 뜨겁다와 차갑다, 크다와 작다...

추상적인 단어들을~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했고 아직 어린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줘야되지? 라는 생각을 종종했는데...

아~ 이 책 속에서 힌트를 얻었답니다.^^

 

내년에 돌아올 내 생일보다

공룡이 살았던 그 시절보다

펭귄이 사는 남극과 흰곰이 사는 북극보다

날마다 찌그러졌다 펴지는 달나라보다도,

세상에서 이보다 더 멀리 있는 것은 없을 거예요.

 

그래요. 정말, 그래요!

 

달나라 한쪽 끝에 살고 있을 공룡의 생일 파티에 가는 것보다

세상에서 그보다 더 멀리 있는 것은 없는 거지요...

 

ㅋㅋㅋ 그래요. 정말, 그래요~!!^^

달나라 한쪽 끝네 살고 있는 공룡의 생일파티...

그보다 더 멀리 있는 것은 없겠죠??

이 글을 읽으면서~

직장 생활을 하다 집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제 생일을 손꼽아 기다렸던 일이 생각이 났답니다...^^;;

천진난만한 아이의 마음이... 아이의 표현이 참 예쁘고 재미있어요.

 

"아이스크림 하루에 하나만 먹는거지요~~"

요즘 "~~~ 안되지요... 그렇지요... "등의 ** 지요~ 라는 표현을 아이가 자주 써서 이 책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아이는 아직 추상적인 개념을 잘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반복되는 리듬에 귀를 기울이며 그림을 봅니다.^^

 

아이도 엄마도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A4사이즈 한 면 가득 담긴 그림은 시원한 느낌을 전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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