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표정놀이 - Make Expression
추대운 지음 / 동그라미교육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커다란 거울이 붙어있는~ 독특한 책이예요~*

A4 사이즈의 넉넉한 크기로 다양한 표정을 만나면서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요.

아이는 즐거움, 배고픔, 아픔 등의 단순한 감정만 가지고 있다고 여길때가 많은데~

말이 늘기 시작하면서 의사표현을 하기시작하니까~ 아이의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되네요.

아직은 적절한 감정 표출을 하는 데는 익숙치 않은 것같아서~

아이의 세밀한 감정에 대해 주의깊게 반응을 하고 표정 등을 통해 감정 전달 방법도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표정놀이를 통해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멋진 책이랍니다.

거울이 있어서~ 자신의 표정을 확인할 수 있어서 재미있어 하네요.^^

품명이 책, 완구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사용연령 2세 이상>이란 문구가 눈에 띄네요.

돌이 안된 2살 둘째도 형이 재미있게 보는 이 책에 관심이 가나봐요.^^

들쳐보려고 애쓰고... 거울을 보고는 좋아하네요. 

책이 약간 무거운 편이라~ 둘째가 책볼때는 가까이에서 지켜봐주었답니다.

책의 표정을 따라 엄마가 흉내내어 주었더니 좋아하네요...ㅎㅎ

 

책의 앞부분 2페이지에는 탭을 당겨보면서 표정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요.

함박웃음을 지었던 남자친구가 화난표정으로,

미소를 지었던 여자친구가 슬픈표정으로 바뀌는 걸 보면서 아이가 재미있어 하네요.

"어떤 친구가 예뻐??"라고 물었더니... 미소를 지은 친구가 예쁘다고 하네요...ㅎㅎ

슬픈 표정의 친구를 보고는... "친구가 울어요... 엄마가 없어서 운대..."라고 말하고요...

<with a smile>,<with a sad look>이렇게 영어표현이 함께 되어 있어서~

편하고 쉽게 영어 표현을 함께 알려줄 수 있어서 좋네요.

 

꽃을 보고~ 행복한 표정으로 나비처럼 휠휠 날아가고 싶은 마음, 아이들이 놀려서 창피한 마음,

밤하늘을 바라보고... 저 별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하는 궁금한 표정...

신나고 슬픈 감정 뿐만이 아니라... 여러 다양한 감정과 표정을 만날 수가 있어서 표현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네요.

 

다음날 아침을 먹고 있는데 아이가 아빠에게 이 책을 가져와 설명을 해 주더라구요.^^

새로운 책이라 아빠에게 보여주고 싶었나봐요...

이 책을 본 신랑은... 밥안먹는 아이에게 적용(?)을 하더라구요...

"창제가 밥을 안먹어서 친구가 슬프대~!! 밥먹자..."

그랬더니... 밥을 먹고는 탭을 당기고... "친구가 웃어요."^^ 하는 아이...ㅎㅎ

책보면서 밥먹는 습관은 안좋지만~~ Hello 표정놀이 덕분에 즐거운 식사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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