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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임재 즐거움 - 안식과 평안을 주는 예수님의 임재와 친밀한 사귐
찰스 H. 스펄전 지음, 유재덕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 그대로 예수님의 임재하심의 즐거움이 고스란이 담겨 있는 책이다.
조목조목 설명이 잘 되어있어 구슬이 잘 꿰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15개의 주제로 나눠있고 그 안에 큰제목(?) 밑에 작은 제목들이 붙여져 있어 책을 읽고 이해하기에 편했다.
19세기에 쓰여진 글이 오늘날에도 예수님과 동행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처음 하나님의 임재를 느꼈을 때의 상황은 예수님이 베드로를 방문하실 당시와 똑같게 느껴질 거라고 한다.
스펄전은 구원하러 찾아오신 주님을 내가 죽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고통이 심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처음 방문하실 때는 낱낱이 살피시지만 나중에는 달콤한 위로를 누리게 하신다고 하는데...
내가 처음(이 아니었나?)에 예수님의 임재를 경험했을 때는 그냥 기쁨이 가득했던 기억이 난다.
중학생이었을 때 문학의 밤 준비를 하면서 지하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기도를 했는데~ 그 전과는 다른 평안과 기쁨을 누렸다.
그 전에 회개를 다 해서(?) 그랬을까... 이전에 기도했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포근함과 기쁨의 그 느낌이 참 좋았다.
그런데 요즘에는 이러한 예수님의 임재의 즐거움을 놓치고 살고 있다.
나의 마음을 예수님께 맞추어야겠다. 그러면 하루하루가 안식일이 되고, 식사는 성찬식이 되고,
가정은 성전이 되고, 그리고 지상을 천국으로 바뀔 것이라고 스펄젼은 말하고 있다.
완전한 쉼의 자리인 주님의 그늘 아래로 들어가야겠다.
하나님의 손은 안전한 자리이고, 몸을 숨길 수 잇을 뿐만 아니라 능력을 얻을 수 있는 자리라는 것을 기억해야겠다.
수고할 필요없이 그저 십자가 아래에 앉아 믿음의 고요한 평안을 누리기만 하면 된다.
때로는 교제가 깨어질 수 있고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이 닥칠지라도 함께하시는 주님이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된다.
우리 죄를 개인적으로, 지속적으로, 최종적으로, 효과적으로 담당해주신 예수님...
예수님 안에 있는 위로와 위안이 내 삶에 예수님의 아는 모든 이들에게 가득하기를 바란다.
책을 마치고 마지막에는 <예수님의 임재 즐거움 기록 노트>가 포함이 되어 있다.
올해 내 삶에서 예수님의 임재를 느낀 때는 언제입니까?
그때를 기록하고 하나님의 축복에 감사드립시다!!
라는 문구와 함께 기록을 할 수 있는 밑줄이 여러줄 그어져 있다.
날마다 예수님의 임재를 기록할 수 있는 삶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가까이 두고 수시로 펼쳐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