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은 성경 밖 성경이야기
유재덕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성경을 읽다보면 궁금한 점이 생길때가 많다.
그런데 학교를 졸업하고 결혼을 하고 청년부를 졸업하고 나니 의문나는 점을 물어보기가 쉽지 않다.
의문점을 바로 바로 해결하지 않다보니... 궁금해 했던 것도 잊게 되고...;;
참고서로 사전이 한권쯤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던 중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일단, 그림으로 꾸며진 책표지가 마음에 든다~^^*
첫 인상이 좋다고 해야되나??^^
성경밖 성경이야기...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은...
책 제목에서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이상한(?) 성경이야기는 아닐까 라는 의심도 살짝(?) 품어보았다.
진리를 부인하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브니엘 출판사에서 출판한 책이 그런 종류는 아니라는 점에 안심하고 책을 읽을 수 있었다.

평소에 궁금했던 내용들 그리고 그냥 지나갔던 내용들을 확인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짧은 글들도 있지만 단락마다 비슷한 주제로 여러편의 글이 묶여 있어서 깊이있게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인물, 지리, 성물, 풍습, 먹거리, 전쟁, 기후, 나무, 발굴, 성경으로 대주제가 나누어져있고 그 안에 여러편의 궁금점들이 들어있다. 

그 중에서 요즘 관심이 있는 먹거리 이야기 부분을 흥미있게 읽었다.
제사장을 대신해 동물의 도축을 담당했던 쇼헷에게 엄격한 자경이 요구된다는 것은 새로운 사실이었다. 유재 성직자들처럼 유대법을 공부할 뿐만 아니라 소와 닭의 해부 기술을 철저히 익혀야 했다. 도축 의식에는 다섯가지 주의사항도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게는 백정(白丁)이라 불리며 홀대하는 것과는 다른 것같다.   
이스라엘 정육점의 고기는 쇼헷이 도축된 고기에 소금을 뿌려서 피를 제거한 뒤 판매하기 때문에 한결같이 짠맛이 난다고 한다. 그 맛이 어떤지 궁금하고 기회가 된다면 꼭 이스라엘에 가보고 싶다. 

성경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곳곳에 성경을 인용한 구절이 나온다.
기억이 나는 이야기도 있지만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성경을 찾아 확인을 해보게 되었다.
물론 그냥 읽어 가도 되지만~^^* 성경백과사전을 보다 성경을 보게되고, 성경을 보다가 성경백과사전을 보고...

성경이 더 흥미로와지는 책과의 즐거운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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