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동 이발소
한주리 지음 / 소동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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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소에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어릴 때 아빠를 따라 가본 적이 있는데... 미용실과는 다른 풍경에 신기했던 기억이 나요.

남성 전문 이발소가 있기는 한데... 예전 모습과는 많이 다른 것같아요.

오래된 이발소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운데...

만리 고개 언덕에... 100년 된 성우이용원이 남아 있다고 해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한데... 책을 통해 성우이용원의 모습이 고스란히 만날 수 있어요.

가죽으로 된 이발의자,

손때묻은 이발 기구들...

새하얀 이발사 가운...

정겨운 풍경이네요~~!!

성우이용원의 모습을 하나하나 좀 더 가까이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

이용원에 가 본적이 없는 아이들,

이용원에 추억이 남아 있는 어르신들과 함께 보고 싶은 책이네요~~~!!

이발하는 과정이 지금과는 달라요.

이발이 다 되어 갈 때쯤 전분가루를 뿌려서 들쑥날쑥한 머리카락을 찾는 게 신기하네요.^^

책 뒤쪽에 이발 도구들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담겨있어요.

성우이용원을 창업을 할아버지가 사용하신 80년 넘은 피대가 있다고 해요.

오래된 도구들이 지금도 작동되는 걸 보니...

이발사분들이 정말 부지런히 도구들을 관리하는 모습이 그려지는 듯하네요.

성우이발소에서는 이발도 면도도 정말 마음놓고 맡길 수 있을 것같아요.

이발 도구들 다음 페이지에는 굳은 살이 박힌 손을 만날 수 있어요.

말로 표현하기 쉽지 않은 뭉클함이 느껴졌어요.

책의 뒷편에는 성우이용원을 기록하기 위한 여정을 만날 수 있었는데...

성우이용원에 대해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만리동 이발소와 함께 오래된 이발소들의 주소가 책 안에 QR코드로 담겨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추억여행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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