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 달 여행 -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욕까지 자동차로 3000마일
김춘석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서히 자유로워지는 여행 분위기에 올여름 해외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이 많네요.

올겨울이나 내년 여름에 해외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일정과 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미국 여행을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린아이들과 함께 한 여행을 주로 살펴보곤 했는데~

아이들이 중학생이라 성인들이 자동차로 미국을 횡단한 여행기를 담은 이 책에 관심이 갔어요.

공직에서 근무하시고 퇴직 후 교수, 여수 군수, 여수시장을 역임한 저자가

지인 3명과 함께 한 미국 한 달 여행을 담은 책이에요.

여행 예능인 꽃보다 청춘 시리즈를 좋아해서 그런지...

여행지 정보와 함께 잔잔한 에피소드들이 담긴 책이라 책장이 편하게 넘어갔어요.

여행 계획의 수립과 여행을 위한 사전 준비가 소개되어 있어요.

주요 여행 경로에 숙박일수가 적혀있어서 한눈에 여행 경로를 알 수 있어요.

여권과 비자 발급, 항공권 여행,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해외여행자 보험 가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요.

여행지의 생생한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의 시간이 되네요.

세콰이어 나무들로 가득한 캐니언 국립공원과 세콰이어 국립 공원에 가게 되면

프레즈노로 오는 중간에 소도시 리들리에 있는 버지스 호텔에도 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이승만 박사와 도산 안창호 선생님이 머물렀던 호텔인데,

두 분의 사진이 들어간 동판이 붙여져 있다고 해요.

정말 멋진 안텔로로프 캐니언은 5개월 보름 전에 예약을 했다고 해요.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입장을 위해 예약이 필요한 지 꼼꼼히 확인해야겠어요.

유타주와 아리조나주 접경 지역에 있는 버밀리언 클리프 내셔널 모뉴먼트 내에 있는 더 웨이브는 허가증이 있어야 방문을 할 수 있어요. 네 달 전에 온라인 추첨으로 10명을 선정하고 현장 추첨으로 나머지 10명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결정을 하는데... 당일이 아닌 다음날 입장을 추첨을 하는 방식이에요.

첫 번째 추첨에서 떨어지고 다음 날 추첨에서 당첨이 되는 과정이 생생하게 기록해서~

현장의 분위기가 느낄 수 있었어요.

추첨하는 과정과 교육 그리고 데 웨이브의 일정을 책을 통해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7월의 오후는 더위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5시 30분경 숙소에서 출발해야 되는 수고로움이 있었지만~

풍경 사진작가들의 꼭 가보고 싶은 버킷리스트에 들어가는 장소인 더 웨이브에 다녀올 수 있어서...

오래 기억에 남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주유소에서 영수증을 넣는 곳에 카드를 넣어서 당황했던 일,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건물 우측 샛길가에 주차해서 주차위반 과태료를 내게 된 일,

그만 마을 식당에서 결제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서 카드 결제가 되지 않자 식사비를 무료로 해주었던 일들...

여행을 함께 한 분들과의 소소한 에피소드 그리고 여행지에서 만난 고향 친구,

숙소 사장님들 등 여행 중에 함께 한 분들과의 이야기도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미국에서의 첫날부터 인천공항에 돌아오는 날까지... 함께 한 느낌이네요~~!!

부록으로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도 만날 수 있어요.

미국 여행을 계획에는 분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이 드네요.

여행을 다녀오게 되면 사진과 함께 여행지에서 있었던 일들을 기록을 남겨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