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인문학 - 우리는 세상을 바꿀 작은 힘을 갖고 있다
이종혁.박주범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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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세상을 바꿀 작은 힘을 갖고 있다.

세상을 바꾼 100가지 캠패인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어요~!!

알고 있었던 캠패인인데 좀 더 자세히 알게 되거나, 새롭게 알게 된 캠페인들이 많아요.

'작은 외침'을 통해 사람들의 인식 변화를 가져오고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들을 보면서...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일들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하죠...

1장의 소제목이기도 한 이 문구가 여러 캠페인을 통해 더 공감이 되었어요.

"중2까지 기다리자(Wait until 8th)" 캠페인은 캠페인을 참여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눈길이 갔어요.

우리 아이만 스마트폰이 없어서 또래집단에서 소외될 것 같다는 걱정에...

이 서약에 동참한 이들의 커뮤니티를 통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동료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있어요.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 않은 학생들의 작은 공동체를 통해 아이들이 스마트폰 없는 아이가 아닌...

사회적 영향력을 키워가는 캠페인에 동참하는 아이가 되는 것이예요.

캠패인이라고 하면... 확고한 신념을 가진 특별한 사람들이 해나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자신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는 작은 움직임으로 시작되는 것들이 많았고...

정말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것들이어서...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외국에서 진행되는 캠페인의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 나라의 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언급을 하고 있어서 더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요.

빈곤을 이용하는 것에 반대한다 "라디 에이드 캠페인"에서는

빈곤 등 고통스러운 이미지로 동정심을 유발하는 모금 캠페인인 '빈곤 포르노'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비참한 사진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기부가 증대되면 좋은 일이 아닐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수동적인 존재로만 묘사하는 것에 대한 문제가 있다는 걸 알려주고 있어요.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에 대해 여러가지 측면에서 생각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너그럽게 나누고 협력하는 "기빙 튜즈데이 캠페인",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나누는 "프로 보노 캠페인",

코로나 시대에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캐치 잇, 빈 잇, 킬 잇 캠페인"

주변에 알리고... 함께 하고 싶은 캠페인들이 많아졌어요.

함께 책을 읽고 의미있는 캠페인에 함께 동참하는 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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