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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지막 영어공부
박소운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7월
평점 :
절판
영어공부는 늘 한해 계획에 있으면서... 늘 못마친 과제처럼 숙제가 남아있는 느낌이 들어요.
영어 잘하는 사람들은 공부를 어떻게 할까 궁금하네요.
평범함과는 다를 것같은 통역사님께 영어 공부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어요.
'재테크'에 빗대어 '어(語) 테크'라는 표현을 하고 있어요.
영어공부에도 복리가 적용된다고 말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장기 투자가 필요하다는 걸 누구나 공감할 거예요.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오래도록 영어를 붙들고 있는 사람 앞에 복리의 마법이 펼쳐질 겁니다."(220p)
복리의 힘은 시간이 지날수록 차이가 커진다는 데 있다는 걸 기억해야할 것같아요.
영어공부를 위한 계획과 전략을 구체화하고,
기간이 정해진 프로젝트 개념으로 접근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 언제부터 언제까지는 어떠한 결과를 내겠다고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프로젝트처럼 수행해봅시다."(147p)
'열심히', '꾸준히'하면 된다는 건 아는데 막상 계속 공부를 하는게 쉽지 않아서 공부를 중단할때가 많았는데...
외국어를 공부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나의 영어 수준은 어떤지 알고 있어야겠어요.
루틴으로 영어공부를 하면 좋은데 이런저런 일로 루틴을 따르지 못할 때는 탈(脫)루틴을 하라고 권하고 있어요.
그냥 시간 날 때 마음 편하게 공부하라는 말이 위로가 되었어요.
그런데 그냥 편하게 공부하라는 것만이 아니라...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다양한 방법-영화, 미국 교과서, SNS활용 등- 으로 영어공부를 하는 방법에서는
미국 교과서를 수집하는 책덕후 이야기에서 소개받은 중고등학교 과정의 주요 개념을 책으로 엮은
<Big Fat Notebook>을 아이들과 함께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어공부하면서 도움이 되는 책들도 많이 소개해주셔서 좋았어요.
단어의 뉘앙스 차이를 알려주는 <영어 단어의 결정적 뉘앙스들>,
한국 문화를 영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This in Korea>,
숫자 표현이 담긴 <거의 모든 숫자 표현의 영어> 등의 책을 더 읽어보려고 해요.
읽고 싶은 책들을 메모해두었는데... 뒷면에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에 정리가 되어있었어요.^^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나의 영어공부를 시작할 수 있을 것같아요~!!
'마지막' 영어공부를 시작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