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는 뱃사람들의 생명을 지켜주는 곳인데... 불빛이 켜지지 않고...
고기잡이배는 위험에 빠졌어요.
등대지기 아빠는 어디가신걸까요?
비엠은 등대불빛대신... 자신이 직접 배 가까이 가서 위험을 알려요~!!
정말 아슬아슬해서 마음을 졸이며 보게 되네요.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의 마음으로 읽게 되는데...
아이와 함께 함께 읽으면서... 아이의 마음으로도 비엠을 바라보는 시간도 가져봤어요.
비엠은 바다와 파도를 잘 알고 있어서... 자신이 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어쪄면 위험하다는 걸 알았지만...
고기잡이배의 위험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었을거예요.
기진맥진해서 바닷가에 닿은 비엠을 아빠가 발견해서 꼭 안아주고...
집에 와서 목욕을 하는 장면이 이어져요.
아빠가 비엠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따스하게 안아주고... 일상의 삶이 다시 시작되는 모습에서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가 모험을 시작할 때...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엄마가 되야겠어요.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읽는 그림책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