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한 컵이 우리 집에 오기까지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율리아 뒤르 지음, 윤혜정 옮김 / 우리학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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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한 컵이 우리 집에 오기까지...

우리가 먹는 음식들은 어떤 과정을 통해 우리 집 식탁에서 만나게 되는 걸까요?

마트에서? 우리집으로 오는 걸까요?

아이들이 음식을 남기면 종종 "농부 아저씨가 슬퍼하실거야..."라는 이야기를 하고...

좋은 날씨덕분에 맛있는 과일을 먹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할 때가 있어요.

우리가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수고한 엄마, 아빠도 있지만...

생산과정에서 운반과정에서 수고한 분들에 대해 감사도 아이들이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과 목장체험을 가기도 하고, 과일따기 체험을 하기도 하는데...

요즘에는 이런 체험이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직접 방문해서 우리 집에 오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책이라 아이들과 함께 보면 정말 좋을 것같아요~!!

우유, 빵, 생선, 고기, 사과, 달걀, 토마토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우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자세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시대에 따라 생산현장이 달라지고 있는 걸 감안해서...

목장의 우유와 공장의 우유를 비교해서 볼 수 있는 점도 좋네요.

다양한 그림을 보면서 아이와 나눌 이야기가 정말 많네요...^^

글을 모르는 아이들도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재밌게 책을 볼 수 있을 것같아요.

목장과 공장을 보면서 궁금했던 점들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소개되어있어요~!!

목장과 우유 공장을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목장의 소는 매일 약 20의 우유를 제공하는데~

공장의 젖소는 젖이 매우 커서 하루에 우유가 약 30ℓ 나온다고 하네요.

목장과 우유 공장 모두 자동 착유기가 있어서 작업이 간편해졌다고 해요.

양쪽을 비교하면서 보니까... 더 재미있네요...^^*

우유를 먹으면서 종종 목장과 우유 공장의 모습을 떠올리게 될 것같아요.






아이들이 고기를 좋아해서... 농장의 고기와 도축장의 고기 부분과 관심있게 살펴봤어요.

도축장면은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한 장면이라 조금 당황한 것같아요.

책을 읽고는 이제 채소만 먹어야겠다고 하더니... 그날 점심 반찬이었던 삼겹살을 맛있게 먹고...

그 뒤로도 고기를 잘 먹고 있어요...ㅎㅎ^^

마트에서 포장된 상태의 식품들로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그 음식이 오는 과정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많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생생한 그림과 설명을 통하여 새롭게 알게 된 정보가 많아요.

우리에게 오는 음식으로 좀 더 귀하게 여기고 감사하며 맛있게~

남기지 않고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게 되네요.

어린이 교양으로 참 좋은 책이네요.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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