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대로 기도해 보셨나요? - 어디로 갈지 모를 때
김상숙 지음 / 두란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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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갈지 모를 때... 말씀대로 기도해 보셨나요?

갑작스럽게 시작된 코로나가 2년째가 되고... 또 다시 여름이 시작되고 있네요.

더워진 날씨에 마스크를 쓰고 길을 걷다보면 숨이 턱턱 막혀서...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다시 걷는데도 또 다시 답답해져...

이런 일상이 언제까지 이어질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상을 살아가다가도 문득문득... 막막한 시간을 맞이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런 제게 잠잠히 건네오는 "말씀대로 기도해 보셨나요?"라는 질문이 큰 울림이 되네요.

30년동안 외국인 노동자의 엄마로... 홀리네이션스 세워 외국인을 돕고 계신 김상숙 권사님의 기도...

그 기도가 생생하게 응답되는 걸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기도 응답의 비결은 뭘까요??

그 비결이 항상 성경에 근거한 기도라는 걸... 기억해두어야 할 것같아요.

"매일 성경을 읽고 오늘 하루 주께서 주시는 말씀과 내가 주께 드리는 말씀(기도)를 기록한다."(43p)

성경을 암송하고 자녀들에게도 말씀 암송을 가르치라고 말하고 있어요.

기도응답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 담겨있어서...

책을 읽는내내 그 감격을 함께 느낄 수 있었어요.

홀리네이션스에서는 외국인을 도울 때... 조건이 있는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외국인라면 누구나, 조건 없이 돕는다는 원칙을 아래

장학 사업, 쉽터 운영, 의료 선교 등의 사역을 하고 있다고 해요.

이렇게 많은 사역을 감당하려면 재정이 정말 많이 필요할텐데...

선교회 홈페이지에 계좌번호도 적혀있지 않다고 해요.

요즘처럼 SNS가 이용이 쉬운때에...

사연을 소개하고 후원을 요청하면 쉽게(?) 후원을 받을 것같은 생각이 드는데...

오로지 기도로 하나님께 그 필요를 아뢰며 사역을 하고 계셨어요.

긴급한 필요가 있을 때도 많은데... 그 때마다 하나님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천사들을 보내시는 걸 볼 수 있었어요.

자신의 시간과 재정을 쓰며 이 사역에 함께하는 분들을 하나님께서 축복하고 계실거란 생각이 드네요.

사람의 생각과 계획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하나님의 일하심에... 정말 감동이 되었어요.

"예수님이 회장님이신 행복동에서는 여전히 주님이 직접 일하고 계신다.

우리는 단지 우리보다 앞장서서 행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걸어가면 된다."(74p)

감사의 기도를 통해 응답받은 기도들을 보며...

내면 깊이에서 우러나오는 감사를 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감사할 수 없을 것같은 상황에서의 감사기도를 통해 병고침의 은혜를 받는 걸 여러차례 접하면...

우리의 삶 속에도 매 순간 감사의 고백을 할 수 있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기도 응답의 비결 7가지와 함께...

말씀대로 드리는 기도를 만날 수 있었어요.

마지막 장에 담긴 마음속 메모리 상자를 읽으며...

나의 메모리 상자에는 어떤 것이 담겨있는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셀 수 없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 직업이 필요할 때 / 언제나 마련하신 장면들

구멍 난 항아리에 물을 채우듯 / 필요한 모든 재정을 / 천사들의 행진을 통해 채우신 순간들

수많은 외국인 신학생들이 / 비자를 받을 때 / 하나님 손길을 보여 주신 동영상들

메모리 상자를 열어 / 동영상을 다시 바라보면서 / 믿음의 행진을 다시 달려가지요

은혜가 가득한 책이예요.

말씀대로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야겠어요.

어디로 갈 지 모를 때...

기도응답이 없다고 느껴져 힘이들 때...

하반기를 다시 달려갈 준비를 하며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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