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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적 식사 실천 워크북
에블린 트리볼리.엘리스 레시 지음, 김주리 옮김 / 골든어페어 / 2021년 4월
평점 :
건강한 삶에 있어서 식사의 영향을 정말 크다고 말할 수 있어요.
그러다 보니 식사에 관심이 커서...
몸에 좋은 음식이나 그렇지 않은 음식을 나누기도 하죠.
음식을 가려먹다보니 알게모르게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요.
그동안 해오던 식사관리와는 좀 다른 접근을 하고 있는 "직관적 식사"를 알게 되었어요.
직관적 식사란 본능, 감정, 이성적 사고가 몸과 마음에서 역동적으로 통합하는 과정이다.
즉, 당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 신호가 보내는 욕구를 충족시킴으로써
자신의 건강을 특별히 챙기고 존중하는 과정이다.(9p)
다이어트나 균형잡힌 식사관리와는 다른 방법이라 조금 낯설기는 해요.
그런데... 차근차근 직관적 식사 10가지 원칙을 배워나가다보니...
자신에게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가는 식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직관적인 식사는 음식, 마음, 몸과 건강한 관계를 형성해나간다는 표현을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직관적 식사 원칙에 따라 자신의 상태를 체크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이 책을 통해 해나갈 수 있어요.
이 책만으로도 직관적 식사의 10가지 원칙을 배우면서 실천해볼 수 있는데...
<다이어트 말고 직관적 식사>를 함께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원칙을 뒷바침하는 다양한 사례와 여러 근거, 연구 결과들이 담긴 책이라고 해요.
각각의 원칙을 실천하기 전에... 어떤 것들을 연습할 지 알려주고 있어요.
5원칙의 "포만감을 느껴라"에서 하는 연습을 다음과 같은 목록을 실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하고 있어요.
- 식사나 간식을 먹은 후 신체적으로 어떻게 느끼고 싶은지 살펴본다.
- 포만감이라는 미묘한 감각을 알아채는 연습을 한다.
- 배가 부르거나 아직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음식을 강요하는 사람들의 말을 거절하는 법을 배운다.
제시된 연습 5가지 중 3가지만 적어봤어요.
우리가 그동안 식사를 하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을 생각해보고 연습해보는 것이 새롭네요.
직관적 식사를 실천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점검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요.
자신에 대해서도 좀 더 잘 아는 시간이 되는 것같아요.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음식을 거절하지 못할 때가 많은데... 구체적으로 거절하는 법을 배우게 되요.
포만감을 경험하는 방법은 누구나 연습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음식과의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관계 맺기의 새로운 시작~!!
직관적 식사 실천 워크북을 통해 식생활이 좀 더 행복해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