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바꾸는 착한 특허 이야기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이야기
김연희 지음, 성영택.송영훈 그림, 한태현 자문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하고, 더 건강한 세상을 위하여!"

특허받지 않은 특허, 착한 특허로 세상을 바꾼 과학자들의 이야기


어떤 사람이 새로운 기술을 발명한다면 특허를 받으려고 할 거예요.

특허를 받으면 일정 기간 자신의 발명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게 되니까요.

기술을 발명하기 위해 오랜동안 수고를 보상받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기 마련일텐데...

특허를 포기한 사람들이 있어요.

우리가 편하게, 쉽게 누리고 있는 것들이라서 그걸 개발한 사람들을 잊고 있었는데...

특허를 받을만한 발명을 한 분들이 이야기를 알게 되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해 더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소크 박사에게 찾아온 제약 회사들은 원하는 만큼 돈을 주겠다고 했어요.

그때 소크 박사는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태양의 값이 얼마나 될까요? 그만큼 주실 수 있나요? 태양의 값만큼 주신다면 고민해 보겠습니다."(22p)


소크 박사는 비싸게 특허권을 받을 생각이었을까요? 특허권이 비싸게 팔리면 어떤 일이 있게 될까요?

특허권을 비싸게 팔면 백신 값도 비싸질 수 밖에 없을거예요.


그런데... 방송 인터뷰에서 쇼크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백신을 무료로 나눠 줄 겁니다. 태양에 특허를 낼 수 있나요?"


소크 박사의 이런 결정덕분에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도 소아마비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하고 아이들에게 접종해서 안전하다는 걸 증명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는 걸 알게 되니...

백신을 무료로 나눠주기로 한 소크 박사의 결정에 더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차에 타면 자연스럽게 안전벨트를 매는 되는데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3점식 안전벨트를 볼보의 연구원인 닐스 볼린이 개발했다는 걸 알고 있나요?

처음에는 3점식 안전벨트에 특허를 받았는데...

특허가 있다 보니 다른 자동차 회사에서 도입을 주저하는 걸 보고~ 특허를 포기했다고 해요.

특허권을 풀려고 하자 임원들이 반대를 하기도 했지만 설득을 해서 특허를 개방하게 됐어요.

볼보 자동차의 안전벨트 특허 개방으로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좀 더 알아볼까요?"를 통해 특허에 관련된 내용을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어요.

초등 과학, 실과와 연계된 내용이라서 더 좋네요.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등교를 하지 않고 온라인 수업을 받기도 했는데요,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친 컴퓨터에 관련된 특허 이야기에도 아이들이 관심을 많이 보였어요.

월드 와이드 웹을 개발한 팀 버너스리, 리눅스 운영 체재를 개발한 리누스 토르발스,

아두이노를 개발한 마시모 반지 덕분에 우리가 컴퓨터 프로그래을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특허받지 않은 특허, 착한 특허덕분에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하고, 더 건강한 세상을 살고 있다는 걸 기억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겠어요.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자신의 이익을 포기한 누군가가 있었기때문이라는 걸 잊지말고,

우리도 세상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