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효율적인 요리 생활을 위한 콤팩트 가이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방에서 사용하고 있는 조리 도구들...
늘 가까이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조리 도구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을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 어떤 조리 도구가 좋다고 하면 따라샀다가 사용하지 않게 되서...
주방 서랍 속에 자리만 차지하게 되기도 하는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 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쓰임에 놀라기도 하고...
새로운 도구들을 알게되서 좋았고...
앞으로 어떤 조리 도구를 선택해야되는지 알게 되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아이들에게도 차근차근 하나씩 조리 도구들의 쓰임과 관리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려고 해요.
그리고 아이들이 혼자 요리를 해 먹어야될 날에는 이책을 선물해야겠어요.
나만의 조리 도구에 대한 이야기도 써보고 싶네요.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는 양태를 '멀티태스킹'이라고 할때 정반대 개념인 '유니태스커'인
"단목적 도구"들의 이야기도 재미있었어요.
조리 도구들을 나열하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다면 그냥 사용설명서처럼 느껴졌을텐데...
작가의 경험이 들어간 이야기들이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조리 도구들을 쓰임에 따라 나눠서 소개되어있어서 주방이 질서있게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림이 정말 세밀하게 그려져서 실물을 가까이에서 보는 것처럼 즐거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