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절대 회계 - 사업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가장 쉬운 회계
박경민 지음 / 경이로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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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돈 버는 절대회계

 

지은이: 박경민

펴낸 곳: 사이다경제

펴낸 날짜: 2022127

 

회계라고 하면 어렵고 전문 회계사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사업을 하는 사람, 작게는 소득이 있는 근로자도 부를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돈 관리를 제대로 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사업의 돈이 흘러가는 일련의 과정을 반드시 공부해야 한다.

 

고객이 돈이 어떤 과정으로 자신의 통장으로 들어오는지 그리고 어떤 과정을 거쳐 비용, 세금, 배당 등의 형태로 나가게 되는지를 많은 사장님들이 모르고 계신다. 저자는 물리학을 전공했지만 회계사무소를 운영하면서 회계라는 것에 사람들이 얼마나 거부감이 큰지 알게 되었다. 좀 더 쉽고 쉽게 읽힐 수 있는 그런 책을 쓰고 싶어서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

 

사업은 왜 하는가? 의 질문을 던져본다. 어떤 사람은 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라는 대답을 하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큰돈을 벌어보겠다는 꿈도 잠시, 직원들의 월급날은 고개만 돌리면 다가온다. 세무사무소에서는 세금을 내라고 재촉하고 빌린 대출금은 어느새 만기가 도래한다. 집에 생활비를 가져다주어야 하는데 그게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이처럼, 사업을 한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필자를 만나는 대부분 대표는 깜깜이 경영이라는 사업의 어두운 터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더 암울한 점은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이유를 조차도 모른다. <돈의 속성> 저자이자 스노우폭스 대표인 김승호 회장도 회계 정보를 보는 것은 당연하고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 했다. 서점에서 수십 권을 사서 관련 정보를 읽을 정도로 말이다.

 

여기서 5개의 통장을 만들어라 라고 말한다. STEPS 통장 관리 시스템을 설명하면 이렇다.

월급 통장: Sales 매출통장(고객에게 받은 돈이 들어오는 기본 통장)

나눔 통장: Tax 세금통장(사업에 따른 세금을 준비하는 통장)

생활비 통장: Expense 경비 통장(각종 사업 경비를 지불하는 통장)

경제적 자유 통장: Profit 이익 통장(배당금 수령이나 재투자를 위한 통장)

장기 저축 통장: Safe 금고 통장(미래의 위험을 대비하는 통장)

매출 통장에 1,000만언이 들어오면 사전에 정해 놓은 비율대로 나눠 이체를 한다. 예로 세금통장 10%, 경비 통장 70%, 이익 통장 10%, 금고 통장 10%정도 비율로 말이다.

 

복잡한 회계 이론을 공부하기 보다는 절대 회계를 통해 수익에서 비용을 뺀 이익을 극대화 해야 한다. 세금이 아깝다고 더 적게 내겠다고 시간을 허비하면 안 된다. 돈 버는 치트키 절대 회계 3M을 통해 돈 잘 벌기 위한 사업의 회계를 배워보자.

 

Money M(돈을 관리하는 가장 쉬운 방법)

Marketing M(매출을 늘리는 가장 쉬운 방법)

Morning M(중소기업의 가장 쉬운 숫자경영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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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의 종말은 없다 - 세계 부와 권력의 지형을 뒤바꾼 석유 160년 역사와 미래
로버트 맥널리 지음, 김나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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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의 종말은 없다

 

지은이: 로버트 맥널리

펴낸 곳: 페이지2북스

펴낸 날짜: 20221230

 

2020년 국제 유가는 배럴당 13.52까지 하락 했다가 2022127.86까지 상승 했었다. 무려 10배 가까운 상승이다. 이처럼, 국제 유가는 왜 오르락 내리락 하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석유는 고갈 된다고 했는데 마르지 않고 더 많은 생산량이 나오고 있다. 지구 온도 상승으로 온난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친환경 에너지가 각광 받았지만 과연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 에너지가 있는지도 궁금했다.

 

유가의 상승은 수요와 공급의 관계에 따라 변동된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석유는 필수품이다. 생필품 용기류, 휴대폰, 집과 의류 등 필수품 대부분에 석유가 사용된다. 소고기 가격이 오르면 우리에게 닭고기라는 대체품이 있다. 하지만 휘발유는 가격이 오르면 불만은 가득하지만 여전히 휘발유 말고는 대체품이 없다. 결국 휘발유 가격이 올라도 출·퇴근 하는데 차를 몰아야 하고 여행도 가야하며 군대에서는 훈련을 위해 제트기를 띄워야 한다. 이렇듯 가격이 올라도 소비를 급격하게 줄일 수는 없다.

 

70년 전 석유 경제학자 폴 프랑켈은 이런 이야기를 했다. “맥주나 담배 가격이 반토막 났다면, 소비량은 지금 당장 엄청나게 증가할 것이다. 그러나 휘발유는 그렇지 않다. 기름 값이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해도 이미 차를 끄는 사람들이 주행 거리를 갑자기 두 배로 늘리겠다고 생각하는가?”

 

그럼, 석유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은 있을까? 1860년 배럴당 20달러였던 가격이 10센트까지 떨어진 적이 있다. 이때 많은 석유업자가 조업을 중단하고 시추를 포기하도록 강요했다. 강한 수요와 일시적인 공급 중단으로 유가를 빠르게 치솟게 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약하다. 오히려 유가를 강제 관리하려는 시도는 역효과만 낳을 수 있다.

 

과거 무분별한 시추로 귀중한 자원이 낭비되는 것을 우려했다. 초창기에는 석유 증발, 과도한 범람 혹은 회수가 불가능한 지하 가스 압력 등의 이유로 석유를 말 그대로 고갈 상대라 정의하기도 했다. 일부 사람들은 광기 어린 시추로 인해 회수가 가능한 석유의 양이 영구히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3년 새해 유류세는 휘발유 37%25%, 경유 37% 이다. 유류세를 적용하지 않으면 휘발유 가격은 2,000원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은 더욱 심화 되었을 것이다. 또한, 정부 입장에서 보면 유류세 적용으로 세수는 그만큼 적어질 것이다. 세수가 정상적으로 걷어져야 복지나 여려 부분에 사용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시대별 석유의 흐름과 석유의 가격의 변화도 함께 알아 볼 수 있다. 경제를 흐름을 읽기 위해서는 유가와 금리를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 앞으로 경제가 호황기인지 불황기 인지를 예상해 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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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고객도 다시 돌아오게 하는 10가지 질문
장윤진 지음 / 에디토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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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고객도 다시 돌아오게 하는 10가지 질문

 

지은이: 장윤진

펴낸 곳: 에디토리

펴낸 날짜: 20221121

떠난 고객이 어떻게 다시 돌아 올 수 있을까요? 마음에 안 들어서, 실망해서, 단순히 싫어서 등 여러 가지 떠난 마음들이 있을텐데 말이죠! 저자는 10가지 질문들을 통해 고객들이 돌아오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고객을 단순히 돈으로 대하지 않으므로써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말이죠.

 

그녀는 잠실에 위치에 있는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사 25, 고객 500명 이상, 월 매출 2억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많은 자영업체들이 사라지는 가운데 이 곳은 꾸준하게 성장해 왔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한 분이 아닌데도 어떻게 잘 운영할 수 있었을까요? 그건 특별한 마케팅 비법도 아닌 기대할만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고객을 지킨다

한번 문 열고 들어온 사람은 반드시 내 고객으로 만든다

보세요. 특별하지도 않죠? 고집이 있다면 고객 지키기라는 단 하나의 목표에 집중 했다고 해요. 이벤트 행사를 통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면 될 텐데 욕심 부리지 않고 천천히 제대로 가고 싶었다고 합니다. ‘에 집중하기 보다는 사람에 집중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신규 고객 보다는 기존 고객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그들의 불만을 수용하고 서비스를 개선하여 신규고객을 유입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면 아무리 힘든 위기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그럼, ‘고객을 지키기 위한 10가지 질문중 일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고객이 알아서 찾아와 주겠지라는 생각만 하면서 손가락만 빨고 있으면 안 됩니다. 그 사람이 내 고객이 되게 하겠다는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그 곳은 오랫동안 대표가 강사들에게 모든 관리를 임의로 맡기면서 업무의 과부화가 생길수도 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개선 상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고객이 스튜디오를 처음 방문했을 때 인사 및 접객에 대한 가이드가 없는 것

내 고객이 아닌 다른 강사의 고객에게는 인사도 하지 않고 관심이 없는 것

고객 방문 시 상담이나 강사 배정이 합당한 기준과 가이드 없이 강사의 편의대로 이루어지고 그에 대한 사후 관리가 되지 않는 점

고객의 클레임이나 사고에 대한 지침 및 기준이 없어서 모두 응대가 각기 다르다는 점

물건이나 기구를 정리하는 가이드가 없어 스튜디오가 정리정돈이 안 되어 있고, 물건이 놓이는 위치가 그때그때 다른 점

고객 출석을 관리함에 있어 명확한 지침이 없어서 홀딩 고객이나 엔딩 고객의 파악이 안 되어 현재 운동을 하고 있는 고객 외 잠재 고객에 대한 관리가 전혀 되고 있지 않은 점

스튜디오의 행정 정책, 가격 정책과 관련된 고객 응대 시 통일된 답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점

 

고객들과 지속하기 위해서는 신뢰가 잘 유지되어야 합니다.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만 제공하기 보다는 잘 보이지 않는 곳까지 잘 챙겨야 합니다. 예로 화장실을 이용하는데 복도나 화장실 앞에 박스나 쓰레기를 쌓아 놓으면 고객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본 서비스가 아무리 좋아도 작은 것 하나 때문에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그 가격에 맞는 합당한 서비스를 제공 한다면 고객들은 지갑을 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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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투자자의 회상 - 제시 리버모어 월가의 영웅들 4
에드윈 르페브르 지음, 이미정 옮김 / 페이지2(page2)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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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투자자의 회상

 

지은이: 에드윈 르페브르(이미정 옮김)

펴낸 곳: 페이지2북스

펴낸날짜: 20221210

 

1877726~19401128일 인물로 월스트리트의 큰곰으로 불렸던 인물 제시 리버모어의 이야기이다. 14세의 어린 나이에 단돈 5달러를 들고 가출한 후 주식투자로 1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벌어들였다. 투자를 하면서 여러 차례 파산을 겪었지만, 대공황 당시 대규모 공매도 하여 1907년 주가붕괴로 300달러, 1929년 주가붕괴로 1억 달러를 벌었다. 개인투자자로 추세매매의 아버지’, ‘월가큰곰이라고 칭송 받았던 인물이다.

 

그는 초등학교때 산수(수학)3년 과정을 1년 만에 끝 낼 정도로 숫자에 강했다. 초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증권가에서 시세판 정리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 주가가 아무리 빨리 움직여도 숫자가 엄청나게 쏟아져도 하나도 놓치지 않을 정도로 기록을 잘 했다. 제시 리버모어 한테는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사설 거래소에서 성공과 실패를 반복 했지만 끝내는 성공적인 결과를 이루어냈다. 그러나 사설거래소에서 수익을 내어 자금을 빼 갔기 때문에 사설업체에서는 출입을 금지 당하게 된다. 그렇게 정규거래소로 내몰리기 되는데 정규거래소에서는 무슨 이유인지 모든 투자자금을 잃고 만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재기한다. 투자는 늘 성공만 하지는 않는다. 여러 번 성공을 해도 한 번의 욕심으로 모든 자산을 탕진하는 경우도 있고 운 좋게 한 번 성공 했지만 그 후 내리막을 타는 경우도 있다.

주식의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자신과 자신의 판단을 믿어야 한다. 만약 다른 사람의 정보를 믿고 주식을 매수했다면, 그 사람의 정보를 듣고 매도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결국 다른 사람에게 목매는 신세가 되고 만다. 그가 여행을 떠났는데 매도 시기가 임박했다는 느낌이 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남이 하라는 대로 해서는 절대 큰돈을 벌지 못 한다. 그는 큰돈을 벌 정도로 현명하게 거래하는 법을 배우기까지 5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

 

그는 시장이 상승장일 때만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고 한다. 하락장 일 때는 공매도를 하거나 하락장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이다. 주식이 박스권 일 때는 인내를 가지라고 말했다. 제시 리버모어는 가치 투자자와 장기투자자의 성향하고는 다른 투자 방식이이다. 트레이딩(주식, 채권 따위를 단기간 내에 사고팔아서 수익을 내는 일.)이기 때문에 거리가 멀다고 느껴지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독자는 다른 생각을 한다. 그 당시 사설 거래소는 주가가 하락하여 증거금보다 투자금액이 작아지면 강제처분 되는 방식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짧은 트레이딩을 통해 수익금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 거래로는 수익률이 작았을 것이다. 그래서 하루에도 수차례 거래를 했다. 실패도 있었지만 어떻게 하면 이기는 투자를 할 수 있는지 스스로 경험해 보고 그 방법을 찾아 나갔으며 실패를 대비해 자금관리를 했다는 부분은 제시 리버모어한테 꼭 배워야 할 부분이다. 수익이 늘어 투자금이 늘어나면 더 큰 금액을 투자하고 싶어진다. 그렇게 하면 더욱 빠르게 자산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모든 수익을 재투자 하지 않고 일부 수익을 계속해서 인출하여 수익을 실현했다. 자산 신탁회사에 자산 일부를 맡김으로써 혹시 모를 파산리스크에 대비했다. 끝내 19401128일 한 호텔에서 권총으로 자살하여 생을 마감했지만, 그런 투자 운영 방식으로 가족이 부유하게 살 재산을 지켜낼 수 있었다.

 

영원한 상승장은 없다. 또한, 영원한 하락도 없다. 경제는 경제 사이클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 수익을 내고 싶고, 자산을 늘리고 싶고, 돈을 벌고 싶다면 현재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한 인물의 인생사를 투자의 관점에서 살펴보면서 지금 나의 투자 방식은 제대로 잘 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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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급식은 단짠단짠 - 누구나 먹어본 적 있지만 아무도 모르는 급식의 세계에서 영양사로 살고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 10
김정옥 지음 / 문학수첩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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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급식은 단짠단짠

 

지은이: 김정옥

펴낸 곳: 문학수첩

펴낸 날짜: 20221028

 

누구나 급식을 먹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회사에서 먹던 사내 식당, 학생 시절 먹었던 급식을 말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 들을 알지는 못한다. 우리가 한 끼를 먹기까지는 누군가의 수고가 필요하다. 그 수고를 담당하고 있는 분 들 중 영양사(영양교사)님을 소개해 드리겠다.

 

김정옥 작가님은 9년 동안 1만 인분을 준비해야 하는 대기업을 다니다가 임용 교시를 통해 현재 초등학교 영양교사로 재직하면서 아이들의 건강한 한 끼를 책임지고 있다. 그녀는 편식이 심했던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영양사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독자는 모 기업에서 10년 넘게 영양사들과 동고동락하면서 근무했다. 지금은 이직하여 다른 곳에 있지만 영양사 업무를 보면서 참! 안타까움을 견치 못했다. 4년제 영양학과를 나와서 대우받는 현실은 아는 사람만 아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먹고 살기 위해서 경제 활동을 하지만 음식 관련된 직업은 아직까지 대우받지 못하는 곳 중 하나이지 않을까생각한다.

 

영양사이기 때문에 음식도 잘할 것 같고 음식만 봐도 딱 몇 kcal 나오는지 알 것 같지만 그건 그 직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다. 또한, 집이나 급식에서 음식이 뚝딱하고 차려지는 음식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오기까지 수만은 과정을 거쳐 나온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최근 학교 급식에 랍스터를 제공해서 SNS와 미디어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일이 있다 이 일로 급식에 대한 기대치가 한 단계 올라가게 되었다. 하지만 급식소마다 식권 값이 다르고 식재료비가 다르다는 것은 빠진 체 랍스터를 제공하면 유능한 영양사, 그렇지 못하면 무능한 영양사로 평가하는 댓글들을 보면서 마음이 무겁게 내려앉는다. 모든 영양사들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만 제공하고 싶지만 정해진 예산이 있기 때문에 그러지 못한다. 고단가 메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잔반과 잔식을 줄여 음식물 쓰레기로 낭비하는 식재료비를 아껴야 한다. 그 비용으로 다른 메뉴에 보테서 사용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고단가 메뉴를 제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현실적인 방법 중 학교에서 추가적으로 지원받는 방법과 다른 하나는 조삼모사의 방법이 있다. ‘조삼모사는 간단하다. 랍스터와 같은 고단가 메뉴를 제공하는 대신, 그날 전후로 며칠 동안은 평소보다 단가가 낮은 급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은 모든 영양사들의 마음일 것이다. 4~5월에 제철인 두릅은 비싼 몸값이지만 초등학교 급식소에서는 결코 환영받지 못한다. 어린 학생들 입장에서는 왜 영양 선생님은 맛없고 쓰기만 한 식물줄기 같은 걸 굳이 배식판에 올려주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건 무기질과 수분, 식이섬유가 풍부한 두릅으로 봄을 알리고 다양한 입맛을 깨닫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영양 선생님의 작은 심정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과거 단짝처럼 가까이에서 함께 지냈던 영양사의 삶을 기억 속 추억을 떠오르면서 읽을 수 있었다. 한 끼가 제공되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얼마나 많은 수고로움이 필요한지 옅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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