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살 엘레나가 남기고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

남겨진 쪽지

 엘레나 엄마아빠 지음.

 



 

 



 



 

  [사랑 스크랩 이벤트] 엘레나와 함께 사랑을 전해요!

 

 이 포스트를 5곳이상 스크랩 또는 다른 포털, 웹사이트에 소개해주시고, 댓글에 링크주소를 달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남겨진 쪽지> <수상한 미술관> <꿈을 파는 빈티지샵> <서른살의 키친> <스무살을 부탁해> 중 원하시는 책을 보내드립니다. 이 책을 읽고싶은 이유도 함께 적어주시면 더 좋겠죠?

 기한은 11월 24일(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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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터넷에서 보았던 가슴찡한 사연 기억하시나요?  

지난 달 미국에서 책이 출간되자마자 NBC,CNN, ABC 등에 소개되면서 3일만에 품절사태를 불러왔던,

그래서 한국까지 알려졌던 전염성 강한 이 이야기가 드디어 한국에서도 책으로 출간되었답니다.

 

가족에게 전하는 수백 통의 사랑의 쪽지를 집 안 곳곳에 숨겨두고 떠난 작은 천사 엘레나 이야기......

 

엘레나의 엄마아빠가 256일 동안 써내려간 이 일기에는 아침이면 뽀뽀를 받고, 밤이면 동화책을 읽어주며 발마사지를 해주는 '일상의 기쁨'에서부터 '가족으로 산다는 것' '아이에게 사랑을 전하는 방법' '애틋하곡 간절한 마음' '소망이루기 프로젝트' 가

가득합니다. 때로는 코끝이 찡~하고, 때로는 큭큭거리며 웃게되고, 때로는 마음이 훈훈해지는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엘레나가족의 사진과, 엘레나가 남기고 간 사랑의 쪽지들도 물론 들어있고요.

 

 살아가는 방법을, 사랑하고 웃는 방법을, 희망과 삶을 가르쳐주고 떠난 여섯 살 유치원생 엘레나.

 이 책을 읽고나면 내 아이, 동생이나 언니,오빠, 그리고 엄마 아빠를 꼬옥~~~ 안아보게 될 거예요.

 2009년 추운겨울, 가족에게, 친구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드리는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강추'입니다.

 

 * 이 책의 인세는 전액 소아암 연구재단의 기금으로 기부됩니다.

 


[출처] [본문스크랩] [스크랩이벤트] 남겨진쪽지-여섯살 소녀 엘레나가 남기고간 선물 (-웅진부킹클럽-) |작성자 웅진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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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 게임 헝거 게임 시리즈 1
수잔 콜린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죽일 생각은 아니었다. 내가 죽이려고 마음 먹었다면,

그 사람들은 정말로 죽었을 것이다.

 

수잔 콜린스의 화제작 '헝거게임'입니다.

 

근미래...

폐허가 된 북미 대륙에 독재국가 '판엠'이 건설 됩니다.

주변에 13개 자치구가 있었지만 반역을 일으킨 대가로

13번째 자치구는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이 되고

12개 자치구에서는 매년 12~18살 사이의 남자아이 한명 여자아이 한명을

추첨으로 선발하여 (즉-24명을) 한명이 살아 남을 때 까지 죽고 죽이게 만들고 그걸

생방송으로 지켜보는 게임을 합니다.

그것이 바로 헝거게임....

주인공 '캣니스'는 12번 탄광 구역에서 사는 16살 여자애로 동생이 추첨에 뽑히자 대신

자원하고 남자중 뽑힌 동갑의 남자아이 '피타'와

수도 '캐피톨'에 가서 게임을 시작 합니다.

누구도 믿을 수 없고 살아남기 위해 다른 사람을 죽여야 하는 상황.

'캣니스'는 그곳에서 가장어린 조공인 '루' 와

팀을 이뤄 살아남기 위한 게임을 시작 합니다.

 

이 책의 장점은 한시도 눈을 못돌리게 하는 긴박감과 함께

교묘히 현실을 꼬집고 있다는 점입니다.

캐피톨에서는 더 젊어 보이고 더 날씬해 보이기 위해 수술을 한다.

12번 구역에서는 일찍 죽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나이 들어 보이는 외모는 일종의 업적에 해당한다.

12번 구역은 나이가 지긋한 사람을 보면 장수한 것을 축하해 주고 싶고,

살아남은 비결을 물어보고 싶어지는 곳이다.

뚱뚱한 사람은 질투의 대상이 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리지 않는 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곳에선 다르다.주름은 동경의 대상이 아니다.

불룩한 배는 성공의 상징이 아니다.          -129p

요즘 우리나라도 성형과 다이어트 열풍이 부는데 뜨끔 하지 않는가?

더구나 '판엠'은 12자치구의 특산물을 착취한다.

보석,과일,석탄등....

반항하는 곳은 본보기로 싹 쓸어 버리는데, 몇년전 석유 때문에 전쟁을 일으킨

나라가 떠오르는건...

 

게임에 참가하는 조공인들은 게임하기 일주일간 한껏 멋을 내고 후원자를 끌어 모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서로 죽이는 게임 중에도 표정에 신경을 쓴다.

후원자들은 게임을 시청하며 돈으로 그들이 필요한 물건을 사서 보내줄 수 있기 때문인데,

이러고 보니 요즘 아이돌스타들이 떠오르는 부분이다.

TV로 보여지고 어린나이에 치열한 어떻게 보면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꾸미고 다른 아이돌들을 짓밟고 일어서야 하는 현 사회의....

 

이책은 총3부작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 헝거게임에서 몇가지 의문점을 이미 띄우고 있다.

모든것이 갖춰진 '판엠'에서 무슨 일인지 탈주자가 있다는 것.

반친구 '메기'가 준 브로치의 의미...

머리가 아플정도로 몰두해서 본 '헝거게임'인지라 빨리 다음편이 나왔으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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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브로드 1
팻 콘로이 지음, 안진환 외 옮김 / 생각의나무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아름다움이란 왜 서글픈 감정이 들게 하는지...

아마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아름다움이란 영원할 수 없다는걸,

찰라의 순간에 느끼는 감정이기에 덧없다는 것을 알게 되기에 서글프게 느껴지나 봅니다.

슬프도록 아름다운 이 소설 <사우스 브로드>는 한남자의 이야기 이고,

그가 사랑한 사람들의 이야기 이자, 그가 가장 아름답게 느끼는 도시 찰스턴의 이야기 이며,

그곳에서 벌어지는 무섭고 또 그렇기에 슬픈 이야기 입니다.

 

1969년 6월 16일이 이 책에서 중요한데...

  "이날 나는 어머니가 한때 천주교 예수성심회 수녀였다는

사실을알았다. 그리고 아틀라스 이삿짐 트럭 한 대가

우리집 건너편 19세기 찰스턴 단독주택의 진입로로 후진해 들어갔다.

또 브로드 가 성당 뒤쪽에 있는 성 유다 고아원의 정문 앞에 두명의 고아가 도착했다.

한편 《뉴스 앤 쿠리어 》는 이스트 베이 가에있는

러틀레지-베닛 저택에서 마약단속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6월 16일은 소설가 제임스 조이스의 팬들에게는 중요한 날로

블룸스테이라 하여 기념하는 날이자 이 책의 주인공인

레오폴트 블룸 킹에게 있어 자신의 세계가 만들어진 날이죠.

형의 자살로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형 친구의 마약을 대신

숨겨주는 바람에 보호관찰을 받게 되어 18살이 될때 까지 동갑친구가 없던

레오에게 평생의 친구가 생긴 날입니다.

 

어머니가 직관에서 나온 충고로 친하게는 지내도 마음은 주지 말라고한

앞집의 쌍동이 남매 시바포 와 트레버 포, 고아원의 골치덩이 남매 나일즈와 스텔라, 고아 흑인소녀 베스,

흑인 미식축구 코치의 아들 아이크, 그리고 상류층의 자제들

체스와 몰리, 프레이져 까지 9명이 인력에 끌리 듯

레오의 인생에 합류하게 되면서 가슴아프면서도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아름다운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평생의 친구이자 그렇기에 거부할 수 없는 혹은

피할 수 없는 잔혹한 운명 속으로...

 

여드름이 덕지 덕지난 소년에게 "너는 내년에 탤런트가 될것이다"라거나

수줍어서 남자 앞에만 서면 얼굴이 빨개지는 소녀에게 "너는 몇년안에 깡패의 정부가

될것이다."라고 한다면 정신 나간 사람 취급을 받겠죠.

하지만 운명이란 이처럼 엉뚱한 면이 있어서 수줍음 쟁이가 어떤 계기로 판매왕의

세일즈맨이 되기도 하고, 아름다운 보석 때문에 집안이 망하기 도 하죠.

하지만 우리는 앞일을 알 수 없기에 현실에 최선을 다할 뿐...

그것이 슬픈 결말로 다가오더라도 말입니다...

희망은 어떤 좌절속에도 숨어 있는 것이니까요~

 

처음 번역체 특유의 딱딱함 때문에 약간 고생 했지만

읽다보니 정신없이 빠져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묘사에 흡사 제가 찰스턴의 사우스 브로드에서

밤에 강변을 거닐며 사색하는 듯한 느낌에 빠져 허우적 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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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풍경화첩 - 지금, 여기, 서울의 진경을 그린다
임형남, 노은주 지음 / 사문난적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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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렷을 적 언덕에 위치한 집에 살았었습니다.

옛 기억에 연연하는 성격이 아닌지라 초등학교4 학년 때 이사하고는

찾아가 본적이 없었지만 고등학교 시절 갑자기 어릴 때 살았던 집이

한번 보고 싶더군요. 옛기억을 따라 찾아간 마을 입구는 언덕 밑에 크게 도로를 뚫고,

허름하던 집들이 색색깔의 기와를 얹은 집들로  바뀌어 있더군요.

그곳에서 발길을 돌려 옛집은 보지 않고 돌아왔습니다.

그곳은 이미 제가 살던곳이 아니니까요.

 

임형남,노은주 부부의 서울풍경화첩은

건축가 라는 직업과 서울서 자라나며 느끼고

체험한것을 서울 곳곳의 풍경에 담아 그리고 쓴 책입니다.

물론 사진처럼 정교하거나 당시의 서울거리를 정확히

묘사하지는 못하지만 주관적 시선과

그림이라는 주제의 이점을 살려 아련한 느낌을 살려내고 있습니다.

사진은 선명해서 좋지만 풍경화와 추억은 아련해서 좋은 법이지요

 

저 역시 서울서 나고 자랐지만 가본곳 보다는 안가본곳이 많고,

가봤더라도 수시로 뜯어내고 고치는 서울의 특성상 다시 가보면 새로운곳이 많습니다.

어쩔 땐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쪽이 저보다도 길을 잘 알정도죠.

하지만 그런 자세함 보다는 친구들과 가본 고궁의 옛스러운 멋을 보고 감탄했던 기억들과

시민들의 광장이라는 시청앞 광장이 전경들의 버스로 둘러싸여 막혀있던 모습,

한여름 끝없이 걷던 서울의 길은 저만의 서울의 모습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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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를 금하노라 - 자유로운 가족을 꿈꾸는 이들에게 외치다
임혜지 지음 / 푸른숲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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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COOOOL~한 대한민국 아줌마의 독일 생활기 입니다.

고등학교때 독일로 이민가 35년을 독일에서 생활하고 계신 임혜지씨를

대한민국 아줌마라고 표현하는것이 조금 그렇긴 하지만

독일 국적을 안 따시고 여전히 한국 국적을 가지고 계신 고집의 소유자 이신지라...

독일남자 만나 아들하명,딸 한명 낳아 기르고 계십니다만,

세상은 지도자가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자신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바꾸는 것이란 생각하에

에너지 절약을 위해 자동차를 포기하고 자전거를 이용하고,

건조기 사용대신 철봉에 빨래를 널어 말리는 억척 주부십니다.

돈보다는 일하는 재미를 더 우선시 하고, 돈 없다는걸 부끄러워 하지 않는 그녀.

 

동양과 서양이라는 두가지 상황을 동시에 경험하며 그녀는

독일의 보이지 않는 인종차별과, 2차대전후에

찾아온 독일의 변화, 앞으로 변해야 할 점까지

냉정하게 바라보며 진단해주고 있습니다.

 

정치 상황부터, 애들얘기, 자신의 부부생활 얘기까지

과감없이 진솔하게 써 내려가는 그녀를 보며 그녀가 대단하다고 생각 하게 되는것은

그녀가 글을 잘 쓴다거나, 식견이나 학식이 대단하다는 그런 종류가 아니라

삶을 대하는 자세가 '즐긴다' 라는 평범하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종류의 것이기 때문이겠죠.

돈에 아둥바둥 하거나, 얘들교육에 치맛바람 일으키는 대신

자신의 삶을 즐긴다는 것은 누구나 알면서도 정작 실천할 수없는 일이기에

드녀의 글이 자랑 스럽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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