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꾸뻬, 인생을 배우다 열림원 꾸뻬 씨의 치유 여행 시리즈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강미란 옮김 / 열림원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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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중에 '인생에 대해 언제 배우는 것이 좋은가~?'란 질문이 나옵니다.

거기에 대한 답은 '인생을 배우는 데에는 나이가 상관 없다.'죠.

인생(人生)이란 말그대로 태어나 살아가는 자체.

우리는 살면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수시로

던져 보곤하죠.

인생이란 어느 누구도 두번 살지는 않기에 옳은 길인지 틀린 길인지 모릅니다.

이 길이야! 자신하다가도 어느순간 암초를 만나면 자신감이 흔들려 '내가 과연 옳은 일을

하고 있는가?'자문하기도 하고...

<꼬마 꾸뻬, 인생을 배우다>는 어린시절 우리가 알았다면...하는 질문을 주인공인 꼬마 꾸뻬를 통해 던지며

우리의 인생을 되돌아 보게 해 줍니다.

비록 정답은 없다지만 우리의 직관과 양심은 어느 방향을 가리키니까요.

가장 순수한 질문은 핵심을 찌르는 법입니다.

우리는 인생이란 길 위에 언제나 갈팡질팡하는 어린애들...

가끔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며 내가 걸어온 길이 꽃이 만발한 곧은 길인지,

구불 구불하지만 모두가 부러워 했던 길인지...편하긴 한데 모두가 손가락질 하고 있지는 않는지,

되짚어 봐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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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홈즈걸 1 -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명탐정 홈즈걸 1
오사키 고즈에 지음, 서혜영 옮김 / 다산책방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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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겉표지를 보고는 청소년용 추리소설인가?

보나마나 여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잃어버린 소지품이나 화장품,

좋아하는 남학생 뒷조사 얘기겠군~ 하고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책은 읽어보기 전에는 섣불리 판단하면 안된다는 말처럼, 내용은 뜻밖에 서점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사건들을 점원이며 책을 사랑하는 교코와,아르바이트생 이며 법학도인 다에양이

풀어가는 내용인데요~

그 에피소드들이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와닿는 사건 들입니다.

배달 빨간모자에 나오는 아르바이트생의 인상이라던가, 서점 디스플레이 훼손 사건등

서점에서 일했던 작가의 경험이 배어 있어서 맞아~ 맞아 하며 읽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으면서도 나름 진지한 사건 이랄까요~?

 

사실 저도 젊었을 때 책이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서점에서 아르바이트 했던 적이 있습니다.

뭐~ 생각과는 달리 주로 참고서들 출판사별로 외우고, 정리한다던지, 손님이 찾을 때

시간 걸리지 않게 주로 잘나가는 참고서 기억하기(학교 앞이라 주 고객이 학생과 학부형 이었던 탓에),

소설은 가,나,다 순으로 정리 하기가 다였긴 하지만

제가 모르고 있던 책들을 알게 된건 좋았던 듯~

(제목만 입니다. 실상 서점에선 책을 읽을 수 없으니...ㅠㅅ ㅠ)

 

총 3부작으로 나오는 홈즈걸 시리즈에는 소제목으로 <세후도 서점 사건메모>가 붙어 있으니

책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고개를 끄덕이며 보실 수 있을 듯~

저도 다음권은 어떤 내용일지 벌써부터 기대 하고 있으니까요.

겉표지로 판단하지 말자!

정말 재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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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메르 : 온화한 빛의 화가 마로니에북스 Art Book 20
스테파노 추피 지음, 박나래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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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메르를 알게 된것은 트레이시 슈발리에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읽고 나서 그 그림이 북구의 모나리자, 네델란드의 모나리자로 불릴 정도의

그림이란 것을 알고 나서 입니다.

도대체 이런 그림을 그린 화가는 어떤 사람일까 알고 싶었는데 뜻밖에

베르메르가 알려지게 된것이 최근이더군요.

그의 기록은 거의 알려진 것이 없어 공문서에 남겨진 기록 뿐이거나 가깝게 지낸 친구들의

기록에 남겨진 이름뿐...

그림조차 많은 그림을 그린것이 아니지만 하나하나 오랜시간을 들여 그려 냈기에

남겨진 그림 전부가 그의 대표작이나 마찬가지란 것도..

 

책은 하늘색과 노란색,분홍색으로 이루어진 측면

색띠를 이용 했는데 하늘색은역사 문화적 배경을,

노란색은삶과 작품에 대한것을 분홍색은주요작품에 대한

설명을 나타내서 독자가 헤매이지 않고 읽을 수 있게 해줍니다.

 

베르메르 작품은 책으로만 봐도 빛의 화가라 할 만큼 온화한

빛에 의한 따스한 느낌의 그림을 그려낸 화가다~라고 알고 있었는데

뜻밖에 정확하게 계산된 화가로 평가 받는 군요.

사람들의 심리를 잘 그려내기로 알려진 데다가,

그의 그림들은 특이한 원근법이라던지 그림안에 숨겨진 의미 들이

아직도 의견이 분분할 정도로 그림에 여러 함축된 소재들을 숨겨두고 있답니다.

여관업을 겸하고 미술 중계업을 겸한 그가 어디서 그림을  배웠는지도 수수께끼이고,

제자 하나없이 홀로 꾸준히 그림을 그려내며 연구한 자세가 놀랍네요.

그가 작품에 그려진 인물들에게 애정을 느낀다는 것은 그려져 있는 모델들의

생생한 표정에 그대로 배어 나오니 소설속 픽션의 러브스토리가 탄생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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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범의 파워 클래식 2
조윤범 지음 / 살림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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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하면 왠지 딱딱하고 고리타분 하다는 생각이 먼저듭니다.

TV나 라디오에서도 클래식은 정규 방송이 아닌 새벽이나 신년에 잠깐 공연을 보여주거나 들려주고,

설명 하시는 분들도 조용한 어조로 무게있게 진행 하는지라,

관심있게 듣게되지 않죠.

어렸을 때 부터 클래식은 자주 접할 수 없는 것이기에...

그런면에서 조윤범씨가 낸 이책은 우리에게 클래식이란 어렵고 특정 사람들만 접하는

음악이 아니라 누구나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음악이라는 걸 글로 보여주려

노력 했습니다.

우리는 입시 위주의 교육에만 몰두 하느라 예체능은 특정 아이들만 공부하고,

고3부터는 아예 거들떠도 안보는것이 현실.

이러니 점점 순간적으로 즐기는 음악만을 듣게되고,  클래식의 매력이 무엇인지...

악기는 왜 배워야 하는지 모르는 인생을 살게 되죠.

조윤범씨는 이런 우리에게 클래식은 결혼식장에서도,CF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고,

그 매력이란 결코 고리타분 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작곡가가 어떤 상황에서 그 음악을 작곡 했는지... 그의 인생이 어떻기에 그런 음악이 탄생

했는지 친절히 알려주며 흥미를 가지라 말합니다.

(솔직히 많은 음악가들이 처음엔 법학도였다는 사실은 지금처럼 예전도

음악가들은 그다지 환영 못받는 직업이었구나 싶은...)

영화나 에니메이션, 게임에 쓰이는 곡들도 훌륭한 음악이 많으니 만큼

흥미 가는 곳에서 부터 시작 하더라도 늦은건 아니겠죠~

클래식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한번 읽어 보세요.

주변에 많은 곳에 클래식 음악이 숨어 있다는걸 느끼실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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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의 비밀
요슈타인 가아더 지음, 백설자 옮김 / 현암사 / 199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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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타인 가아너-라고 하면 다들 들어보셨을 듯...

네! 바로 <소피의 선택>의 저자 올습니다.

멋 모르고 그분의 책이라기에 덥석 샀는데, 이 책에 이토록 빠질 줄은...

소피의 선택을 읽어 보신 분이라면 이 책또한 읽어 보시길~

왜냐하면 가아너씨가 카드의 선택의 주인공

한스 토마스가 그리스로 실존이유를 찾기 위한 여행 후

읽는다면 어떤 책이려나~하며 구상하게 된것이

<소피의 선택>이기 때문이죠.

그렇습니다.

이 책역시 철학 판타지 소설입니다.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와 그 저주에서 세상을 보는 방법과

자신의 운명에 휘둘리기 보다는

자신의 주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소년의 성장기 랄까요?

 

주인공 한스 토마스는 아버지와 그리스 아테네로 여행하는 소년.

8년전 집을 나간 엄마가 그리스에서 가장 유명한 모델이 되었다는 것을 알고,

다시 독일로 모셔오기 위해 여행 중이다.

우연히 들른 주유소에서 난쟁이가 한스에게 확대경을 선물로 주고,

빵집에서 작은책을 얻으며 한스는 이 세계가 누군가의 거대한 게임속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조상들에게 내려온 저주와 자신이 알아야 할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엄마에게 다가갈수록 진실은 점점 모습을 드러내고

각각의 의미를 가진 카드중 조커가 될 자는 누구인지...

 

철학책이면서도 판타지로서의 매력을 잃지않는 이책은

그 무게감 만큼이나 빠져들게 만든달까요?

한동안 내가 무감각하게 살아가는것은 아닌지...?

매일 새롭게 느끼려 노력하는지 되새겨 봐야겠습니다.

찬찬히 몇번을 읽어봐야 제대로 사유 할 것같은 <카드의 비밀>...

당신은 누군가의 패 일까요?

아니면 자기자신의 의지로 살아가는 존재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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