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의 비밀
요슈타인 가아더 지음, 백설자 옮김 / 현암사 / 199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요슈타인 가아너-라고 하면 다들 들어보셨을 듯...

네! 바로 <소피의 선택>의 저자 올습니다.

멋 모르고 그분의 책이라기에 덥석 샀는데, 이 책에 이토록 빠질 줄은...

소피의 선택을 읽어 보신 분이라면 이 책또한 읽어 보시길~

왜냐하면 가아너씨가 카드의 선택의 주인공

한스 토마스가 그리스로 실존이유를 찾기 위한 여행 후

읽는다면 어떤 책이려나~하며 구상하게 된것이

<소피의 선택>이기 때문이죠.

그렇습니다.

이 책역시 철학 판타지 소설입니다.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와 그 저주에서 세상을 보는 방법과

자신의 운명에 휘둘리기 보다는

자신의 주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소년의 성장기 랄까요?

 

주인공 한스 토마스는 아버지와 그리스 아테네로 여행하는 소년.

8년전 집을 나간 엄마가 그리스에서 가장 유명한 모델이 되었다는 것을 알고,

다시 독일로 모셔오기 위해 여행 중이다.

우연히 들른 주유소에서 난쟁이가 한스에게 확대경을 선물로 주고,

빵집에서 작은책을 얻으며 한스는 이 세계가 누군가의 거대한 게임속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조상들에게 내려온 저주와 자신이 알아야 할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엄마에게 다가갈수록 진실은 점점 모습을 드러내고

각각의 의미를 가진 카드중 조커가 될 자는 누구인지...

 

철학책이면서도 판타지로서의 매력을 잃지않는 이책은

그 무게감 만큼이나 빠져들게 만든달까요?

한동안 내가 무감각하게 살아가는것은 아닌지...?

매일 새롭게 느끼려 노력하는지 되새겨 봐야겠습니다.

찬찬히 몇번을 읽어봐야 제대로 사유 할 것같은 <카드의 비밀>...

당신은 누군가의 패 일까요?

아니면 자기자신의 의지로 살아가는 존재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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