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답답해서 가끔 당신이 그리워 지는 날들이 지나고 그냥 그런 또 같은 날들이 오는 것 같아.
난 멀리왔어. 언젠가 지금보다 더 철없던 시절 난 이곳에 오면 가슴이 뻥할것 같아서 첫 직장에서 받은 돈을 다 쓸어 여길 왔었지.
그게 내 첫번째 사표였어.
내 고향 대한민국은 내게 그렇게 긴 휴가를 줄수 없으니 그냥 그만두라고 해서 쿨하게 이번에도 사표를 집어 던지고 뒤숭숭한 마음을 어찌 못해 떠나왔어.
당신은 이런 나를 보며 또 다시 웃겠지.
당신이 내 곁을 떠날때 원망할거냐고 묻는 말에 난 고개를 저었지.
우리는 서로 웃으며 그렇게 안녕이라고 말하지 못하고 웃으며 떠났지.
나는 여전히 여기있고 당신은 내가 갈수 없는 곳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