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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농담을 하지 않는다 ㅣ 꿈꾸는돌 1
루이스 새커 지음, 장현주 옮김 / 돌베개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우리 집에 있는 녀석이 책 표지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었다.
요즘 이 녀석이 나오는 물건들을 자꾸만 산다. 사는 이유는 녀석에게 못해주는 마음이 미안해서.
간식하나 더 주면 살찌니까 자고로 개든 인간이든 살찌면 피곤하다며 그냥 이 녀석이 프린트되있는 걸 자꾸 산다.
물론 책 내용은 꿈에 대해서 그 꿈을 어떻게 꾸어라라고 보여주진 않았지만 유쾌했다.
요즘은 이런 책이 좋다.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분명 나는 알고 있다.
내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도 알고 있다.
죽음의 다이어트를 결심하며 하고 싶었던 건 분명 두달전까지만 해도 헐렁했던 바지를 입는 거였다.
그것 처럼 우리는 모르는 척 자꾸만 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