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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살지 말고 영원한 행복의 나라 가서 살자
우명 지음 / 참출판사 / 2011년 7월
평점 :
죽으라는 줄 알았다.
다 읽고 나서는 한가지를 느꼈다.
이런 책을 쓰고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
내 다랑논보다도 작고 가뭄속에서 보다 더 갈라진 마음은 언제쯤 저 반만이라도 닮아 갈까?
내가 그런 날이 오기도 할까?
내가 참 싫다. 너무 싫어서 벽에 머리를 박으며 죽으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혐오스럽다.
요즘 왜 이러는지.
이런 날씨에 어울리지 못하는 건지 내 몸도 마음도 점점 거지같아진다.
사라지고 싶다.
정말 죽으라는 거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