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즐거움 - 누구와도 함께할 수 없는 나만의 행복 찾기
사라 밴 브레스낙 지음, 신승미 옮김 / 토네이도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외롭다. 그래도 결국은 참 외롭다. 혼자라는 말은 서럽고도 외롭고 무섭다. 

같이 시작해서 혼자가 된 삶은 결국 너무나 외로워서 소리치고 발버둥친다. 

혼자서도 즐거울수 있다고 말한다. 책도 사람들도. 

그러나 결국 모두들 외롭다. 즐겁다가도 문득 외로워진다. 

한때는 혼자인 순간 순간을 너무나 소중히 다루고 보살피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아니다. '홀로'라는 이름속에 나는 그 무엇인가로 들어가는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체 다시 무서움에 치를 떤다. 

본디 겁이 많던 인간이 아니였으나 겁이 많은 인간으로 변해버린 나. 

나이를 먹나보다. 

머리까지 이불을 쓰고 감기에 걸려 머리부터 발끝까지 열이 펄펄 나는 오늘 더욱더 외롭다. 

이제는 혼자 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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