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가슴이 시키는 일 - 꿈 도전 그리고 희망과 열정 가슴이 시키는 일 4
김이율 지음 / 판테온하우스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10대때의 나를 생각하며 들여다 보다 그냥 그 자리에서서 끝까지 그냥 들여다 봤다. 

10대는 참 우울한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때는 내가 10대였다. 할 수 있는 일은 없었고 선생님들은 돌아가면서 나에게 소리를 질렀지. 

떠나고 싶어 쉬는 날이면 공항에 쪼그려 앉아 멀어져 가는 비행기를 바라보았지. 

그렇게 나이가 먹어서 어른이 되면 다 할 수있을 것만 같았지. 

내가 하고 싶은일. 내가 가고싶은일. 돈도 생길줄 알았지. 자연스레.... 

그런데 어른이 되질 않는다. 나이를 차곡차곡 먹어가면서 내가 할수있는 일은 눈치안보고 술을 마실수 있고 

운전을 할 수있고 또 그것. 

10대의 나는 가슴이 시키는 일을 할수있을 것 같아 꼬박꼬박 계획도 세웠는데. 

친구들이랑 나이가 들면 어딘가로 여행을 하자고 그렇게 약속도 했었는데. 

그래서 그때가 좋다. 물론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눈꼽만큼도 없지만. 

좋았지만 또 그만큼 많이 싫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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