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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엘리자베스 길버트 지음, 노진선 옮김 / 솟을북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 오후 시간이 많아 다시 한번 이 책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써놓았던 리뷰를 지우고 다시 한번 써봅니다.
사실 처음 읽어나갈때 내 마음이 다랑논처럼 좁고 비틀어 말라있어 그 어떤 공감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저 그녀는 그렇수 있는 형편이 되니까 저 일들을 할 수 있는 거겠지라며 나는 창가 넘어로 지나다니는 세상의 모든 연인들에게 저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을 처음 읽고 다시 한번 잡기 까지 1년 정도에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마음은 많이 안정되고 편안해졌습니다.
이제는 그녀의 글에 공감되고 웃고 또 안쓰러워하고 그녀의 사랑을 응원하고.....
많이 힘들었던 지난 1년간 나 또한 여행을 다녀왔기에 그렇 수도 있습니다.
여행길에서 만난 많은 친구들은 아직도 그 자리를 머물거나 혹은 더 멀리 날아같거나 나처럼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을테지요.
이제는 그 논에 조금이라도 여름비가 와서 그런지 난 괜찮아요. 다시 떠나지 않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