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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미술관展 : 고흐의 별밤과 화가들의 꿈 (대도록)
지엔씨미디어 편집부 지음 / 지엔씨미디어(GNCmedia)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고흐를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이 말을 하면 사람들은 모두 의아하게 나를 바라본다.
그런데 나는 본디 그런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고흐의 그림을 보며 항상 드는 생각은 그의 동생 테오가 안쓰럽다 뿐이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고흐를 좋아하고 나도 이상스러운 매력에 빠져서 고흐를 만나러 다닌다.
밤의 테라스의 배경이 되는 프랑스의 한 마을에서 엄청 비싼 커피값과 함께 그를 만나러 같을때도 그는 응답이 없었지만....
그가 행복할까?
살아있을 때 그가 행복했던 시절은 있었을까 싶다.
그가 주인공인 영화를 보면 그는 무언가에 집착하며 아파보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눈은 항상 슬퍼보여 보는 이를 안타깝게하고 그의 그림에서 조차 그것들이 보이는 것 같다 싫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는 아마 가야 할것 같다.
주말. 한가로울때 혼자 잠깐 그를 만나 이제는 행복한지 물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