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제가 엄마 마음에 들 날이 올까요? - 엄마보다 더 아픈, 상처받은 딸들을 위한 심리치유서
캐릴 맥브라이드 지음, 이현정 옮김 / 오리진하우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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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커가는 날들 나는 엄마 마음에 들려고 항상 발버둥을 쳤다. 

엄마보다 좋은 대학에 가기위해서 잠을 자지 않았았고 

엄마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미치도록 공부했다. 

오죽했으면 나는 군대에 지원하려고 까지 했었다. 

평범한 다른 집 아이들처럼 자라진 못하였다. 

이상한 가정환경 속에서 무지 막지한 것들을 해되는 손은 항상 물집투성이였고 

발끝은 굳은살이 박혀 단단해져 있었다. 

모든 것을 최선으로 하려 발버둥치고 엄마마음에 들려 미치도록 노력했다. 

그러나 결국엔 실패했다. 결국은 실패한 삶이 되어버렸다. 

나는 외국으로 도망쳤고 그때 부터 미치도록 돌아다녔다. 정말 미친척을 했다. 

그 누구도 나를 안아주는 이 없었지만 나는 괜찮았다. 

그냥 괜찮다고 믿고싶었다. 엄마들은 모른다. 

가장 가까이 있는 이여서 딸의 마음을 너무 모른다. 나도 날고싶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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