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후에 오는 것들 세트 + 2011 다이어리 - 전2권
공지영.츠지 히토나리 지음, 김훈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5년 12월
평점 :
품절


처음엔 참 궁금했다. 

사랑후엔 과연 무엇이오는지? 

그 무엇이 무엇이기에 나를 이렇게 두려워 사랑하지 못하게 만드는지. 

그것은 무엇이기에 이렇게 나를 바보처럼 만드는지. 

그런데 그냥 참 예쁜 사랑이야기였다. 

물론 끝이 다르게 끝났더라면 그것도 아닐지 모르나 왠지 나도 달릴수 있을 것만 같았다. 

어쩌면 나도 사랑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게해 참 고맙게 했다. 

그리고 평소 습관대로(이건 정말 고쳐야한다.) 마지막에 저자에 이름을 확인했다. 

공지영. 츠지 히토나리. 이렇게 써있다. 

츠지 히토나리야 본디 달달하다만 공지영은 조금 당황했다. 

본인도 이렇게 밝히고 있다. 

내 이야기중 유일한 해피엔딩이라고. 

나는 그녀가 해피엔딩만 썼으면 한다. 그녀의 인생도 해피했으면 좋겠고. 

갑자기 숨이 턱턱 막힌다. 그래 몸서리치게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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