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2
고든 리빙스턴 지음, 노혜숙 옮김 / 리더스북 / 200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눈 깜짝 하는 사이 나는 나이를 들어간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늦었다는 것을 다시금 알아내고는 혼자 자책한다. 

하지만 자책이라는 것도 다 때가 있는 법이라는 생각이들어 다시금 가슴을 쳐낸다. 

세상 모든일은 따지고 보면 다 나의 잘못이고 나의 죄라는 것을 안것은 얼마되지 않는 일이다. 

그 일을 깨달았다 하여 변하는 것은 없다.  

아니 그저 조금의 양심의 가책을 느낄 뿐이다.  

 "나의 모든 우울과 외로움은 나로인해 발생하였다. 나의 병은 나의 것이다."
  

라는 것을 느끼며 내가 달라지는 것은 무엇일지 모른다. 

나는 여전히 우울하며 여전히 슬프다. 나는 여전히 떠날 것을 갈망하며 터키로가 죽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산다. 

남부러울것 없는 삶이라하여 편한것은 아니였다. 

홀로 떠난 여행이라하여 좋은 것은 아니였다. 

나는 여전히 나이들어가고 또 여전히 깨달지 못하고 하루하루 어둠속을 걷고 또 걷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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