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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나에게 묻는 열 가지 질문 - 꿈꾸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존 맥스웰 지음, 이애리 옮김 / 비즈니스맵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나는 어릴적에 대통령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참 터무니없고 웃기는 꿈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릴적에는 또 왜그렇게 당당했는지. 무엇때문에 대통령이되고 싶었는지 지금 생각하니 난 참 바보였다.
그 후로도 내 꿈을 수 없이 바뀌었다.
물론 내 꿈을 바꾼사람들은 부모님이였고 선생님이였다.
나는 참 우리엄마말대로 한가지도 말을 듣는게 없었다.
무언가 하라고 하면 하기싫은게 내 황당한 마음이라 나는 그분들을 꿈을 이루워드릴 수가 없었다.
그리고 가방을 싸 이나라 밖을 그렇게 돌아다녔다.
친구들 말대로 복불복으로 부모 잘만나서 그런거다.
여행사에 취직해 가이드가 되고 싶었다. 그러고 싶었다.
글 잘쓰는 작가가되어 여행작가가되고 싶지도 했다.
커다란 비행기를 움직이는 파일럿이되어 하늘길을 항해하고 싶기도 했고, 해적이 되고 싶다고 무작정 소말리아로 가기로했다.
그런데 그 어디서도 나를 받아주지 않았다.
아니 솔직히 시도해 본일은 바보처럼 소말리아에 간일밖에 없었다.
그런데 겁이 많아서 소말리아에선 열심히 숨어다녔다. 혹시 정말 해적들을 만날까봐.
정말 그렇게 바보같아 보일때는 없었다.
아직도 나는 내 꿈을 모른다.
아니 단 한가지 였는데 초등학교 1학년때 당당하게 적어넣었던 대통령. 내 덕에 내 짝꿍도 따라적었던 그 꿈.
참 그친구가 생각나는 날이다. 그때 그 친구는 사실 독수리5형제의 한명이 되고 싶다했는데 그 꿈이루웠는 지 궁금하다.
물론 평범한 회사에 다니겠지. 아니면 화성인바이러스같은 프로에서 얼굴 볼수있을지도 모르겠다.
모두들 꿈꾸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평범하게 살아가더라도 그냥 꿈꾸는 사람이라도 되면좋겠다.
자꾸 생각하고 염원하면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허덕거리며 여행갈 생각을 한다. 마지막 꿈을 이루고 싶어서. 그 황당하고 허무맹랑한.
무엇이나 묻는 사람들에게 말하면 부끄러워 고개숙이지만 솔직히 나의 마지막 꿈은 터키에가서 죽고싶은건데 그럼 가는 길에
죽을 수도 있고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터키로가야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