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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 아이들 2부 데모닉 1~8 박스 세트 (노트 포함) - 한정판
전민희 지음 / 제우미디어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아주 가끔 나는 친구를 만난다.
성격이 너무나 태평해 아. 내 친구지만 적응이 안되는 그런 녀석이 있다.
그리고 그 친구는 나를 볼때마다 책을 몽땅 정말 몽땅 사서 내 품에 안겨준다.
그날은 유독이도 우울했고 유독이도 귀찮아져 있는 나에게 친구녀석은 '판타지도 좀 읽어볼래'라며 이 책을 건냈다.
그리고 이 책의 미친 천재를 나는 만났다.
나에게 이책을 건낸 친구가 떠올랐다.
아. 너와 비슷하구나.
가끔 친구에게서 보이는 멋모를 빛. 나는 그 빛을 미친놈에 빛이라 불렀는데 말이다.
고마워. 나 너를 이해하는 데 이 책이 무척이나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어딘가를 갈때면 모두가 안고 가.
판타지라면 질색에 팔색을 하는 내가 말이야 너무 많이 들여다 봐 너덜너덜해진거 있지.
아. 그런 의미에서 한권씩 더 사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