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의사들 - 그곳에 히포크라테스는 없었다
미셸 시메스 지음, 최고나 옮김 / 책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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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의사들 ] 프랑스 유명 의사이자 TV 라디오 진행 자이기도 한 미셀 시메스에의해 쓰여진 난픽션적인 기록에세이라고 보아야 할까 , 첫 페이지를 펼치면서 보여지는 나치 수용소의 흑백 사진과 교수대의 적막한 사진은 지난 수십년의 세월을 건너 뛰어 바로 우리 앞에 생생히 존재해 있는 살아 있는 괴물 처럼 정신속으로 다가 오는 듯 하다.

 

제1, 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독일에 의해 자행 되어진 유태인 및 정통 독일인의 피가 흐르지 않은 타민족 숙청 대 말살 정책의 집행지이자 최종 기차 도착지인 아우슈비츠 형무소,  그 속에서 자행된 공공의 집도의 들이 펼친 생체 과학 실험은 마치 일본제국에 의해 중국 대륙이 침략 전쟁으로 초토화 되고 , 그 와중에 끌려간 수많은 사람들이 나무토막 처럼 생체 실험에 강제로 동원 되어

알수 없게 죽어간 이유와 무척이나 닮아 있다.

 

그 두 양자간 공통 점이란 개인의 죄의식와 양심은 공공의 명령과 상부 지시 내용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된 조금도 거리낌 없이 속대된 테러 시스템이자 , 자동 학살 기계화 부대 라는 점이다.

 

전쟁이 아닌 환경이라면 , 한 명의 생명이라도 잘 못 되면 구속은 물론이고 , 자신의 명예와 다른 모든것들을 한 순간 잃어 버릴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 사람들의 군중 심리의 과도한 편행된 사고 , 혹은 나치즘이라는 중독된 가치관의 세계에서는 제대로된 사람이 사람을 향해 생각하고 고찰 하여야 하는 사고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 조차 하지 않는다라는 점에서 경악 스러울 뿐이다. 이러한 사실들이 지금 현제로부터 100여년 전이 아니라 , 약 70여년전에 발생한 근대사라는 점에서 우려하는 바가 더욱 크다.

 

여기 이책에 등장 하는 10여명의 과학자들은 무슨 생각으로 이러한 행동에 돌입 하였을까 하는 원천적인 이유를 생각해 본다.

나치즘이 발현 하던 초기 ,  나치 장교들은 일반인들이나 유태인 들에 대해서도 강압적인 태도를 견지 하는것을 조심 스럽게 했다고 기록에 되어 있다. 그러한 어느 정도의 전시 통제권이 진행 되고 , 심리적인 압박에 수위에 이르면서 하나둘 자기 본위의 합리와에 빠지고 집단 취면과도 비숫하게 전쟁시의 개개인의 살상 행위가 정당화하는 기묘한 단계에 이르면 하나의 생명체를 다룬 다라기 보다는 물체와 제거해야 하는 사물 정도로 집단 인식이 고취된다고 한다.

 

생체 실험을 자행 하는 의사들 몇몇은 강압에 의해 진행 하기도 하지만 여기 소개된 나쁜 의사들 몇몇은 오히려 자신만의 탐구와 명성에 도취 하여 결과물을 얻는데에 있어서  생명을 다룬다는 수단은 동물 수준 이하로 인간을 취급 하였다라는 점에서 그들의 집단 편향성과 정신적인 취면 사고에도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 해본다.

 

그러나 이러한 비인간적인 행동을 하는 의사와는 별개로 그러한 환경 속에서라도 자신 개개인의 양심과 생명의 윤리에 정당성을 부여 하고 , 하나라도 더 수용소에서의 죽음을 막아 보려는 눈에 보이지 않았던 수많은 천사 같은 의사들 또한 존재 하였으리라는 생각에 오늘날 그래도 독일이 발전하고 과학사 및 산업 제조업 전반에 걸쳐서 건실한 지표를 보여 줄수 있는 하나의 디딤돌이 되었지 않았을까 애써 생각해 본다.

 

이율 배잔적이게도 , 이 외의 비 윤리적이고 생명 실럼을 자행한 많은 의사들이 종전후 목숨을 부지 하고 , 더 낳은 삶을 영위 하고 천수를 누릴 수 있는 배경에는 산업 사회 및 신흥 제국 세력들의 필요성에 의한 인력 수급이 그 하나의 활로 였다고 이 책은 기술 하고 있고, 종범에 대한 죄에 면죄부를 주는 역할을 미국과 영국 주변국들이 나서서 할수 밖에 없다라는 사실하나로도 인류역사의 시계는 거꾸로 가는듯 하다. ( 당시 소련을 포함 하여 ) .....

 

언제나 그렇지만 일본 제국 주의 역시 종전 후 제대로된 전범 재판을 통해 사형이나 최종 종신형을 언도 받은 731 마루타 부대의 셍체 실험 간부나 의사들은 없다 . 그 후손들은 오히려 자작이나 백작의 작위를 받으면서 살고 있는 이세상의 불공평과 부 정의함에 한편으론 기력을 떨어 뜨리기도 하지만 , 중국 난징 사건의 주역인 일제의 만행이 세계 문화 유산으로 기리 남아서 역사적으로 지속적인 단죄의 칼날과 단두대를 세우고 우편향과 그들의 잘뭇을 제대로 뉘우칠 때까지 세계인들은 항시 지켜 보아야 하고 압박 하여야 할 일 이다.

 

천사는 정의로운 자의 우편에 서있는 것이 맞는 것인가 ,, 아우슈비츠에서 가스실 외에 이러한 형언 할수 없는 실험과 해부학으로 실습 교제가 되어 버린 그들의 운명에 덧 씌어져 70여년이 흐른 지금 그 땅 그자리에서는 어떤 식물과 나무들이 자라나고 있을지

한참을 생각 하고 되뇌어 보게 되는 한얀 책자 푸른 수의가 눈에 아른 거리는 < 나쁜 의사들 - 인간들 > 입니다.....

 

에필로그 ; 어쩌면 정체성이란 기억과도 일맥 상통 하는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어느 순간 무슨 역사적 사실을 지워 버리거나 후손들에게 기억을 전달 하지 못하면 그 사건은 없던 일이 되어 버릴 수도 있다라는 사실에서 전율을 느낀다...  나는 50 년뒤 , 100년뒤 후손 들에게  이러한 중요한 사건들의 기록은 영원히 가져 가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아주 사소한 행위 하나라도 말이다.. < 책력거99 >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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