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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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저자 하퍼리 의 유명한 작품이라고 하며,  1930 년대를 배경으로 한 , 특히 인종 차별이 심한 앨러바마 주의 특정한 마을주변을 소재로한 그리고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각으로 기술해 내려간 필체는 오늘날 까지도 여전히 심층적인 주제와

세게화와 맞물려서도 똑같은 질문을 던질 수 있고 , 비숫한 답변을 받아 내는 , 그리고 현재로서도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인 정치 , 졍제적 차별 , 인종간의 갈등과 시선들에 대한 뿌리 칠 수 없는 미묘한 갈등에 대한 탁월한 묘사로도 명성이 높다.

 

1961 년도 풀리처상을 받은 저자는 당시 시대상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 보았을까 , 어른의 시각이 아닌 9세 아이인 스카웃이라는 소녀의 시선으로 바라본 새상은 어떠한가.  이책을 통해서 보면서 느낀 것은 사람들의 일상 이라는 것은 미국이나 아시아나 별반 차이는 없다라는 것이다. 하지만  여러 다민종 이민자들로 이뤄진 미국의 태생의 역사를 보자면 , 저 멀리 유럽의 청교도 혁명이 발발 하여 대서양을 건너온 유럽인들의 후예 라는 것과  , 그 땅의 토착민인 인디언 부족들 , 그리고  그러한 광할한 농지를 개간 하기 위해서  아프리카에서 거의 짐짝 처럼 실려와서 죽을 고생만 하다가 결국 숨져한 숱한  아프리카 계 미국인들의 애환은  그 엤전 TV 다큐 맨터리 , [ 뿌리] 에서도 상당한 강렬한 느낌을 주면서 전 지구적으로 인류애에 대한 숭고한 마음가짐을 가지게 한 테마 이기도 하였다.

 

최근 얼마전에 미국의 어느 인종우월주의자에게 저질러진 흑인 교회 총기 사건 죽시 이후에도 피해자들의 가족들은 그들을 < 울면서 용서 > 한다고 하였다.  2015 년도 현제 벌어 지고 있는 일이나 1930 년대 경제 대공황 시절 먹고 살기 힘들어서 서로간의 인종차별을 했다고 생각 하지는 않지만 엄연 하게도 , 당시 같은 버스 안에서도 백인 구역과 흑인 구역이 나눠져 있었고 ,  이러한 부조리에 반발 하고 나산 민권 운동가 들이  말콤 X 와  마틴 루터 킹 목사 같은 사람들이 아니런가 .

 

세월이 흘러도 이러한 흑백 혹은 유색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과 증오는 때때로 인류가 언제까지라도 가지고 가야하는 멍에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  이책의 내용과는 다를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도 다른 이민자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은 존재 한다라는 것 또한 안타 갑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 책의 주제로 돌아가 마을의 구체화된 사실적 가족 관계와 주변부 친구들의 이야기 . 그리고 메이쿰 마을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일상적인 일들에 대해서 9세 소녀의 눈으로 바라온 세상은 어쩌면 그 자체로도 사건이 아닌가 싶기도 한다.

그의 아버지 애티거크 핀치가 2 장에서 백인 여성을 성폭행 했다는 흑인 청년의 변호를 맡으면서부터 점차 이야기는 반전이 되고

나아가 이를 통해 세로운 정의에 대한 입장을 세울 수 있는 사회가 가능할 수 있다라는 점을 시사 하는것 또한 분기점이 된다고 보았다.  흑인 이라는 이류만으로도 검색을 당해야 하고 의심을 받아야 하고 , 명품 매장에 들러서 나오는 것 만으로도 신원 조회대상이 되는 것이 2015년도의 현제 일이다. 그러하니  1930 년대 무려 70여년 전의 흑백 인종 갈등이 첨예히 대립 하였던 시절예는 더할 나위가 없으리라 , 거의 100여년만에 흑인 대통령을 배출한 미국 다민족 국가의 힘과 위상은 가지고 있지만 앞으로도 여러가지 도전적인 문제와 세계의 리더쉽을 가지는 자리에서 화합과 융합을 이끌어 내기에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다. 어쩌면 많이 부족할 지도 모르겠다.  허나 사람과 사람사이의 감정과 태생에 타고난 증오와 차별을 신체의 문신처럼 가지고 행동 하는 사람들 앞에서는 이러한 갈등 구조를 가지고 올바른 시선으로 세계화를 가려고하는 시발점에 있는 이순간 조차도  존재적 버거움을 느끼고 있는 지도 모를 일이다.

 

 

[앵무새 죽이기 ]는 어쩌면 이 모든 세상에 던지는 하나의 질문 일지도 모른다 , 작가가 꿈꾸어 왓던 세상이 아직 오지 않았다라는 것은 분명 하겠지만  그 옜날로 돌아가서  , 수많은 편견과 시련 편린들을 딛고 그들의 후손 들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는 한번 쯤 자신이나 타자의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할 때가 오지 않았을 까 ?

 

당시 9세 소녀 스카웃의 시각으로 바라보면 부조리한 사회의 한 단면은 흑백 영사기의 필름 마냥 오늘 현제 시점으로 정지해 있는 것은 아닐까 ,  스카웃이 살아 있다면 이미 80세가 홀쪽 넘어가는 노인일 터이니 그분에게도 한번 여쭈어 보고자 한다. 

이제 그만한 세월 만큼 세상이 많이 좋아 졌습니까 하고 말이다...  <  책력거99 >  사람들의 편견에 대한 고리들이 어떤 편린 들로 부터 기인 하는지가 궁금해 지는 책 읽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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