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디자인 -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
진선태 지음 / 지콜론북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일상의 디자인]의 책 표지는 독특 하다 , 그 흔한  삽화나 , 그림 혹은 사진 배열 없이 글자로서만 이뤄진 표지 이다 검은 글씨체에 흰 바탕 , 약간은 촌 스런 70연대품의 간판 글씨냄새가 묻어 나는 이책을 펼치면 의외로 신선함이 느껴 진다.


칼라 사진 좌 우 혹은 옆으로는 이러한 디자인이 성립된 간단한 배경설명이 나와 있는데 , 참으로 일상적인 상황이라 어찌 보면 이러한 화보집으로 보게된 우리들의 일상의 디자인 은 때론 당황 스럽기까지 하다.


예로 , 1장의 공사장 간이 작업대나 빗물 낙하 방지를 위한 물봉지는 시장터 가면 흔히들 볼 수 잇지만 무심코 지나쳐 버렸던 사룸들이다. 더 진전 하면 ㅡ캐비넷 수명 늘이기는 - 누군가 버려 두고간 캐비넷이 알게 모르게 마을의 소품 저장고 역할을 한다 라던가, 에어컨 실외기 균형 마추기의 밑바닥 벽돌 쌓기는 상가 밀집 지여이라면 흔히들 보아 욌던 광경이기도 하다.


시골에선 아직도 양철 처마를 사용 하고 있는 지역 이라면 비가 온후 전은 옷가지나 신발을 가지런히 널어 놓는 빨래줄의 역할도 같이 지붕이 겸해서하기도 한다... 더 나가간 생활 디자인으로서는 가벼이 살수 있는 싼 방수천으로 기와의 땜장을 대신 하는 것들이다.


아파트 문화가 대세인 도회지에선 보기 힘든 광격이지만 꽤오래전 주택가의 골목길 담장 위에는 뾰족 뾰족 솟아 오른 유리 파편이 박힌 안전 장치가 ?  집집 마다 설치 되어  현대의 세콤장치를 무색 하게 만들기도 한다...


디자인 스케이프 2장은 또한 공공 장소 혹은 사유 장소 분쟁 지역에서 흔히들 볼 수 잇는 주차 금지 표지판 양식과 자동화된 반 거치식 잠금 장치로서 자신의 확실한 ? 주차 구역을 확보 하려는 치열한 고민을 엿 볼수가 있다.


제 3장 , 4장 또한 색 다른 장치 나 소도구 들을 이용한 디자인적인 활용도의 변신이 잇따르는데 , 우리들 실 샐활 속을 가면히 들여다 보면 필요에 의해 생겨난 생활 밀착형 디자인 들이 많다라는 것이 특이점이다.


길을 가다 보면 , 어느 상가 건물 전체가 간판으로 도배 되어 있는 것을 종종 볼수가 있다. 그 많은 상호들 나름데로 머리를 써서 만들었기 때문에 나중에 새로 올리는 간판 일수록 더욱 광 ? 발이 나기 마련 이다 , 어떤 개업병원의 간판의 경우는 전면 현수막을 내걸기 까지 한다.  어느 구도심권길을 걷다 보면 ,  오래된 전선 줄과 얽히고 설킨 , 그야말로 하나의 거리 아트 예술제라고나 할까 ,,,, 좋게 표현 해서는 생존의 도구 와 몸부림이지만 어찌 보면 또하나의 시각공해이도 한 길거리 전시물 들은 나름데로의 생존의 법칙?을 터득 하고서 나온 결과물일 터이다.


요즘 , 밤만 되면 , 바람을 불어 넣어 3-4 미터는 족이 크게 봉을 키워서 야간 광고를 하는 입체 애드벌룬이 대세가 된지는 오래이다. 그리고 그렇게 아침 마다 구청 공무원들이 불법 현수막들을 임의로 잘라서 처분 하는 데에도 더 많은 현수막들이 내걸리는 것을 보면 ,  하루라도 광고를 하고 , 마대 자루로 생을 마감 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편이 비용적으로 더 효율적이어서 그럴지도 모른 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있다.


이책 -일상의 디자인이라는 커버에 못지 않게 내용적으로도 충실히 ?  우리들 일상적인 모습들을 가감없이 담아 낸 작가적 끈질김으로 하여 ,  아 , 이러한 물건들도 그러한 쓰임새로 사용되어져 왔다라는 사실에 새로운 발견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문득 들었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라고 하였던가 , 지금 이순간에도 누군가의 초 절전 , 초 저가의 비용으로 최대의 광고 효과와 사용의 편의성의 극대화를 위한 연구는 이뤄지고 있고, 그중에는 제법 상업적으로도 완성도가 있는 제품이 나오는 날도 있으리라는 희망을 꿈꾸며서 지구 어딘가에 살고 있는 미래의 에디슨은 혹 옆동네 아저씨이거나 아줌마 혹은   아래집 철이나  위집 과일 가게 주인 일수도 있다는 사실이 상상력의 즐거움-  나래를 펼치게 만든다.


그나 저나 긍금한 것은 , 이렇게 수많은 거리의 작품들? 에 대한 디자인 저작권은 누구에게 물어 봐야 하는지 ?  ,,, 혹 어느 선견지명이 있는 자가 미리 특허 의장 동록이라도 되어 있는 날이면 ,  곤란 해질 수도 있는 사람들이 잇을지도 모르겠다는 쓸데 없는 생각을 해보는 < 책력거99 >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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