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트루스 - 진실을 읽는 관계의 기술
메리앤 커린치 지음, 조병학.황선영 옮김 / 인사이트앤뷰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원제 [ The Truth ] 진실을 읽는 관계의 기술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책의 저자는 아이러니 하게도 전직 CIA 비밀 공작 요원 이었고 <질문의 힘> 이라는 책의 저자인 매리엔 커린치 라는 여자이다.


주로 인간의 행동에 따른 분석을 토대로 진실 여부를 판정 하는데 주안점을 두지만 때때로 말투와 심리적인 환경을 포함한 비 언어적인 여러 변화들을 제대로 감지 하여 , 거짓말 탐지기 못지 않는 사실 파악력에 초점을 두고 있다.


사실 그녀의 과거사의 이력을 간단히 보자면 CIA라는 구조적으로 스파이를 키우고 양성 하는 조직 에서 , 내부적으로든 외부적으로든 중요한 정보를 다루고 있는 요원이 진실 되지 못한 행동을 한다라거나 , 2 중 첩자 일 수도 있다라는 심증에 이르게 되면 매우 심각한 국가 차원은 ?  이해 관계에 대한 정치가 교착 상태에 빠지기도 하고, 냉전시기에서는 스파이전이 곧 눈에 보이지 않는 전쟁으로까지 치열 했던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만 간접적으로 알 뿐이다.


최근 몇 해전에 일어난 , 스노든 이라는 한 폭로 저널 리스트가 내어놓은 자료의 수준과 범위 , 그 사실성에 대해서는 매우 충격적이다 못해 파괴적이기 까지 하였다. 그는 미국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 이미 러시아로 망명한 상태로 후속 인터뷰에 응하고 있지만  그의 정보와 말 , 그리고 행동들이 어디까지가 관련 진실이라고 규정 할 수 있는지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너무 큰 범위의 틀을 생각하는 것이아니라 작은 범위에서 보자면 우리는 실 생활, 직장 생활에서나 타인과의 관계 설정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는 화이트 ?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묵시적으로도 용인 하기까지도 한다.  또한 우리가 사실을 안다라고 해도 늘 사실 만을 애기하고 행동 하며 살 필요는 없을 런지도 모를 일이다.  치열한 다국적 경쟁 상태가 사방에 있는 비지니스 에서는 어디에 나의 우군이 있고 적군이 잇는지를 알수가 없기에 , 죄수딜레마에 나오는 그들 처럼 , 게임이론에 충실 할 수 밖에 없을 지도 모를 일이다.


이책에서 소개 하는 < 어떻게 진실에 도달 하는가> 라는 물음에 응답 하기 위한 몇가지 전제 조건은 상대방과의 공감대 형성 , 동기 부여 나 , 대화를 통한 정보 흭득 등이 있고 , 추가적인 탐지 기술로는 바디 랭귀지 읽기, 사람들의 정보 분류 하는 방법의 우선 순위를 알아 내는 방법 , 유도 질문법 활용하기, 수사관식의 접근법 ( Approach ) 인 심리적 도구 활용 하기 등이 있고 그밖에도 많은 전문적인 방식이 있겠지만 , 일반 사람들이  그 정도 까지 알아서 굳이 진실을 목도 하게 되는 일은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 일 듯 하다. 


흔히 하는 애기로도 , 그 사람이 진실 되지 않는다면 , 다른 방법으로도 압력을 줄 수 있는 것이고 , 직접 적인 이해 관계가 없다면 굳이 시간을 허비 하면서 까지 진실을 알려고 노력 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그러나 이책의 저자는  CIA 라는 공공적? 인 일을 하는 사람들의 대표성이 되는 자질 검사중의 하나로 충섬심과 진실성에 대한 자격을 검증 하고자 한다면 애기는 좀더 많이 달라 질 수도 있고 , 동네 슈퍼에서 물건 값의 진실을 파악 하는 것이 아니라 , 어떤 프로젝트나 비지니스 속에 숨겨진 사업 관계성과 올바른 정보에 대한 진실성이 가리워진 채로 협상이나 어떤 M&A 에 임하게 된다면

거의 90% 이상 양심적인 주체가 아닌 이상 사기를 당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 이다.


사실 , 한국으로보자면 , 몇 해전의 자원외교에서의 총체적 부실이  몇 조에 이르렀다는 국정 감사의 보고가 있고 이에 해당 하는 고위직 간부들의 책임 떠 넘기기는 여전 하며 , 이로 인한 전적 인 손해는 온 국민의 혈세인 세금으로 또다시 충당 하여여햐 하는 직접적 현실에 목도 한다면 , 우리가 알고 있는 혹은 나라나 정부간의 비지니스 상의 협상에 임하는 진실성의 게임은 또 다른 측면으로 보자면 , 그러한 비지니스의 일환 이기도 할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주된 주제는 두 가지로 나뉘어 진다.  1부의 어떻게 진실에 다가갈 것인가 와 2 부 어떻게 더 큰 진실을 찾을 것인가 라는 것으로 축약 해 놓았는데 , 사실은 벌어 지는 현상과 사건일 터이고 이를 전달 하는 과정의 가려짐과 상황에  따른 판단이 진실을 가리게 한다라는 전제를 보자면,  어쩌면 ,  진실은 그 상태 그대로 믿는 것 만큼 드러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내가 내 스스로

그 현상을 그렇게 이해하고 판단을 내렸다고 한다면 , 아무리 거짓말 탐지기를 가져다 조사를 한다고 해도 , 진실이라는 답이 돌아올 것이 확률적으로 높기 때문 이다.


거꾸로 어떤 사실이 가리워지기를 원하는 자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진실과 오류 사이를 줄타기 하면서 곡해해서 이해되기만을 바랄 뿐이 겠지만 , 때때로 우리가 알고 잇는 진실이라는 사실도 어쩌면 100년 후쯤에 다른 사실로 나타날 지도 모를 일이다.


보이는 것만을 진실이라고 한다면 , 신을 믿는 행위는 진실 하지 않다라는 해석을 내려 볼 수 도 있는것이도 이러한 종교적 혹은 비종교적 믿음에 근거한 사실과 진실 게임에는  어쩌면 결론이 영원이 없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우리가 전지구적으로 혹은 24시간 360도 전방위에 노출이 가능한 세계에서 살고 있다면 , 거대한 빅 브라더만이 진실을 알고 이해 하고 , 그 정보를 가진 자들이 권력과 기타의 힘으로 조정도 가능 할 수 있기에 100% 진실된 세계에 산다라는 것 또한 무시 무시한 공포 중의 하나일 수도 있는 것이다.


사실과 진실의 경계를 어느 정도까지를 가지고서 인간 관계를 규명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게되는 < 책력거99> 엿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