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를 사랑한 여자
최복심 지음 / 문이당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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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를 사랑한여자 ] - 책 제목만으로는 언뜻 어떤 내용 인지를 분간 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나, 분명한 메시지는 세익 스피어를 사랑한 여자?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책의 목차를 주르륵 읽어 내려 가다보면, 전부다는 아니지만 꽤 익숙한 제목의 글귀들이 눈에 뛰인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그렇고 햄릿고, 오셀로 , 그리고 한여름 밤의 꿈... 


글의 배경은 출판사 이지만 각기 다른 인간 군상들의 갈등와 사랑의 줄타기의 아슬 아슬함은 작가적 기질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탄력적으로 지면을 채워 나간다. 인간사 제각기 자신의 미래를 알수 없기에 때로는 즐거워 하고 때로는 슬퍼하며, 희노애락 속에 행복과 성공을 꿈 꾸지만  욕심은 결국 화를 부르는 법, 소설속의 이야기라 하여도 넘을 수 없는 선을 손쉽게 넘어 들며, 나만의 로맨스 와 사랑을 추구하는 주인공은  남자로 보자면 카나노바의 지위에 어울리지는 아닐런지? 한편으론 그녀의  쾌활하고 , 쥐락 펴락 하는 남자들과의 로맨스는 군더더기가 없다.


때때로 갈등 구조에서 마다 만나게 되는 혹은 떠올리게 되어 갈구 하게 되는 방향은 셰익스피어의 자전적 이야기 들이다. 16세기에 태어나서 한세기를 풍미 했던 영국이 나은 위대한 소설가이자 극작가는 중간 중간  출판사 편집자인 주인공의 심상에 오마주 되어 때때로  450년전의 그의 주술 대로 움직임이 자유 스럽다.


소설속의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간의 갈 등 구조와 가족 간의 혜체 등의 이야기에서도 현대사의 아픔과 어우운 면모를 잠간 볼 수 있었지만 대체로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간 여자 주인공의  주체적인 강단엔 응원을 보내고픈 마음도 있다.


그 엤날 450여년전의 중세 시대에도 군주와 신하 , 일반 소시민와 영주들 그리고 그들 사이의 갈등 구조와 넘을 수 없는 선을 오고 가는 사랑 놀음 에도 현세에 와서도 비숫한 역할을 자처 하고 있다.


결국, 세익스피어가 환생한 현시대라 할지라도 , 인간의 욕심과 , 질투, 그리고 승리 하고자 하는 욕망과 사랑은 여전히 진행행이기도 하고, 그 굴레를 결국 벗어 날수 없음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이기 까지 한 것이 이소설의 대단원이 아닐가 생각 해 본다.


주인공과 장 선우의 가슴 아픈 사별이야기를 거의 마지막으로 한여름 밤의 꿈을 마무리 하지만 그래도 인간 군상들은 나름의 법칙을 가지고 흘러 가고 있다라는 잠재적인 암시를 에필로그에 작가적 시점으로 오룻이 담아 내었다. 누군 그래서 어떻게 되고 , 의외의 만남이 생겨 반전이 되기도 하는 ,


소설은 소설일 뿐이지만 때때론 작가 자신이 혹은 읽는 독자의 생각이 투영이 되어 이상향의 모습이 연출될 수도 있는 법이다.

소설속 편집자인 그녀가 나름 다른 소설의 탈고를 마루리 하는 그 책 제목은 [ 세익 스피어 인 러브 ] 인데 영화로도 방영이 된 적있는 작품이 아니었나 기억을 해본다. 아래 참고로 세익스피어의 다작의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목록이 있다.  위키백화에서 잠간 옴겨 보았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중간 중간 세익스피어의 작품세계에 잠간식 발을 담그고 나온 기분이 들고,  올해는 세익스피어 작품중 몇개를 한번 시간 내어 읽어 보고픈 < 책력거99 > 였습니다.



희극
사극
비극
소실된 작품
셰익스피어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희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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