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얼굴, 신용 - 리더를 성공으로 이끌고 부자로 만드는 처세술
이수광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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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얼굴. 신용] 저자 이 수광님은 다소 생소한  팩션형 역사서를 최초로 개척한 평가를 받는 사람이라 우선 관심이 간다. 제목에서 보여 지듯이 부의 얼굴 , 신용은 , 동서 고금을 막론 하고 정치, 졍제 , 사회, 개인과 개인사에 있어서 까지 넘나드는 광대한 화두 중의 하나이다 .


책의 목차는 총 8장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 , 상인의 신용, 치자의 신용 , 신자의 신용 , 부모와 자식간의 신용 , 벗 과의 신용 , 부부의 신용 , 여러나라의 신용 , 말의 신용등으로 구분 지어 역사 시대적인 배경과 그러한 정치 사회적인 역학 관계를 잘 정리해준 스토리 텔링이 보기 좋아 보인다.


아래 책속의 글 사마천의 말을 음미 해 보자 --

- 부를 얻는 것은 일정한 직업이나 물품이 정해져 잇는 것이 아니고, 물자의 주인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다 , 재화를 모으는 능력이 잇는 자에게는 부가 집중되고, 우매 하고 불초한 자에게서는 부가 흩어진다. 천금의 부자는 한 나라를 경영하는 제후에 견줄 만하고, 수만금을 가진 부자는 완자와 즐거움을 같이 하고 천자 에게 귀빈으로 초대 된다. 그 들이야말로 무관의 제후와 다름 없다. -


고대 중국에는 전장이라는 지금의 은행과 같은 역할을 하는 기능을하는 상업 금융 기구가 있었는데 이를 통해 상인들간의 거래가 활발해 질 수 있었고, 흉년이 들어서 곡식 값이 폭등 하였을 때에도 이전에 약속한 사람에게 약속한 댓가를 지불 하는 신용을 지키는 관계로 오래 동안 유지 될 수 있었다한다. 


우리나라에도 현대그룹을 창업한 고 정주영 회장 같은 사람은 1937년 경일 상회라는 미곡상을 시작으로 손대는 사업마다 성공 하에 세계 적인 재벌이 되었는데 , 조선소를 만들기 위한 해외 자금 유치를 당당하게 거북선이 그려진? 한화 지폐 한장으로 이끌어 내었다는 전설적인 애기는 그의 담대함과 세계적인 상인들만의 자질을 갖춘 신뢰를 담보로한 거래가 아니었나 되돌아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목차상 상인의 신용을 첫번째에 배치한 것도 그러한 작가의 의도가 아니었을가 가늠해 본다.


<치자의 신용> 편에서 기억에 남는 대목은 4장  , 약속을 지키지 않아 천하를 잃다 -이다.  / 난세에 약속을 지키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또한 난세에 수없이 부침을 거듭한 영웅 호걸도 약속을 지키지 않아 천하를 읽고 , 천하를 빼앗긴 일이 허다 하다.


그중 한고조의 유방과 책사 장량 , 초패왕의 항우/ 책사 범증 과의 싸움은 익히 알고 있는 홍문에서 유방을 제거 하려는 책사 범증의 ㅇ애기를 듣지 않아 결국 항우는 사면초가에 몰려, 그의 사랑하는 여인 우미인을 오강에서 죽이고 자신도 자결 했다.


또 다른 예로 , 미국의 역사, 조지 와싱턴- 버지니아 출신으로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그는 1789년 제 1대 미국 대통령에 올랐다. 그의 올바른 성품은 어릴때 그의 아버지의 정직함이 조지 와싱턴의 인성을 올바르게 성장 하는 것에 크게 기여 했던 것으로 보인다. -치자가 식언 을 하지 않는 것 , 한입으로 두말을 하지 않 ,는 것이야 말로 최근 및 우리나라 근대사 혹은 현대사의 정치인들이 본받아야 할 최대의 덕목이 아닌가 한다. 한번 잃어 버린 신뢰는 어떤 것으로도 회복 하기 어려운 것이 정치요, 역사인것이다.


<부모와 자식간의 신용> 편에서는 1 장 - 부모는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이는 고금을 통해서도 자식교육을 통한 하나의 테마 이기도 하다. 조선조때에는 어릴 때부터 삼강오륜을 가르쳤는데 삼강은 첫째가 군위 신강-으로 신하는 임금을 섬기는 것이 근본이고 둘재는 부위자강으로 - 아들은 아버지를 검기는 것이 근본이고 , 셋째는 부위 부강으로 아내는 남편을 섬기는 것이 도리라는 뚯이다.  더 나아가 오륜은 첫째가 - 부자 유친으로 -아버지와 자식 사이에는 친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 둘째는 군신유의 로 임금과 신하 사이는 의로워야 한다는 한다는 것이고, 셋째는 부부유별로서 부부 사이에는 구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 넷째는 장유유서로서 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차례와 질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다섯째는 붕우 유신으로 친구 사이에는 신뢰가 있어야 한다느 뚯이다.   또한 동뭉선습에는 이러한 내용들과 부모에대한 바람직한 효에 대해서 가르 쳤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르 하는 것은 굳은 신뢰에서 비롯된다.


예전 조선조때나 근대에 들어와서도 이러한 가정 교육에 대한 부분은 지나치지 않을 만큼 많이 강조 된 사항이나 , 종종 TV 뉴스나 인터넷을 통해 파괴적인 인륜을 저버린 부모나 자식들에 대한 뉴스를 접할때에는 , 어렸을때부터의 가정과 학교 , 시회에서의 올바른 교육이 얼마나 중요 한지와 한나라의 대통령을 선출되어 미국 근대 역사를 창조 해간 조지 워싱턴 되로도 , 링컨과 수많은 역대 대통령의 공통점은 국민과의 혹은 정치 당에서의 신뢰를 잃어 버리지 않는 다는 것이고 ,  결코 어려운 환경에서도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라는 것이다. 닉슨 같은 경우도 , 사임의 가장 큰 이유는  도청 게이트가 작용 하였겠지만 그런 상황에서 솔직한 면을 국민들에게 보여 주지 못한 점이다.


그외 말의 신용에서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그나라의 운명을 좌지 우지 할수잇는 지를 보여 주는 여실한 역사 사료도 우리는 가지고 있다 . 조선조 임진왜란전 일본의 적정을 탐지 하기위해 정사에 황윤길 , 부사에 김성일을 파견 하였는데 각기 다른 정보로 보고 하는 바람에 조정에서는 큰 혼란이 일었고 제대로 대비 하지 못한 결과는 혹독 하였다.


말에는 착한 말과 더러운 말이 있다고 한다 , 또한 착한 말에는 바른 말과 좋은 말이 있고 , 더러운 말에는 유혹 하는 말과 욕하는 말이 있고, 유혹 하는 말은 달콤 하고 , 욕하는 말은 귀에 거슬 린다.  동양의 이상향은 요순 시대를 일컬은 말이고 태평성대를 이끈 배경에는 백성에게 주는 신뢰와 신하와의 관계에서도 현명 한 약속을 밑거름으로 삼았다. 왕이 검소 하고 근면 하고 덕으로 나라를 다스리니 어느 백성이 이에 따르지 않을것인가, 마지막으로 잘한 정치 중의 하나는 , 천자의 자리에 있으면 당연히 왕권 유지의 욕심이 생기는 이치 이겠으나 세습을 따르지 않고 덕망 있는 순에게 물려 주어 - 선양-을 실천 한 본보기 이다.


오늘날 신용은 어떤 모습으로 정치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지는 종종 뉴스 보도를 보면 알수가 있다. 어느 정치가가 몇년전에 약속한 내용을 헌신짝 처럼 버리고 다른 태도를 취하는 모습이나 어느 기업이 사리 사욕에 눈 멀어 사세 확장을 꽤하다가 법정 관리에 들어간 예,  도박이나 투기를 일삼다가 패가 망신한 개인 기업가들 혹은 사람들 ,


현인은 현인을 알아본다고 한다. 유유 상종이라고 한 옛말로 다 일리가 있는 듯 하다.  부모가 제대로 본을 보이면 자연히 자식들은 그에 따르는 태도를 가지게되고 , 한나라의 대통령이 모범을 보이면 그나라의 정치가나 국민들이 존경심과 자좀감은 높아 진다.  눈에 보이지 않는 덕을 쌓는것 , 이책의 제목은 부의 얼굴이지만 결국 돌고 돌아 그의 원천이 되는 화두 신뢰라는 단어로서

동서 고금의 역사를 한바퀴 순레를 하였다.  아직도 부도덕한 방식으로 돈벌이를 하고 있거나 , 착취를 일삼는 기업이나 나라가 있다면 먼 미래의 시간을 거슬러 예측이 가능한 역사의 심판으로는 자명 하리만치 , 과거의 사례와 별반 다르지 않다라는 것을 우리는 또한 배우고 느끼게 될 터이다.


개인사 역사 100년은 짧은 시간 일지 모르나 나라간 200년 -500년 혹은 1000년의 역사는 다른 패러다임의 법칙이 작용하는 것 같다.  기본은 그러한 사회적인 약속 혹은 개인간 신뢰를 지키는 약속이 어어져 갈때 , 앞으로놓인 역사는 좀더 발고 힘차게 역동적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새해 두 번째 주 에서 생각을 해본다 < 책역거99 >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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