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찾아서 - 뇌과학의 살아있는 역사 에릭 캔델 자서전
에릭 R. 캔델 지음, 전대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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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기억을 찾아서 ] 는 2000년대 , 뇌기억의 메커니즘을 연구한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 에릭 켐텔의 자서전적 스토리 텔링 이다.  오슽크리아 빈이 1929 년 출생지인 유대인인 그의 유년 시절은 나치의 홀로코스트 시절의 암흑 시기를 기억 하는 또래의 비숫한 연령대의 아이들 처럼 , 팔순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어제의 기억 처럼 또렸기 기억 되는 그러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서 오히려 이러한 분야의 기억 메카니즘 에 대한  학자적인 연구를 지속 적이고도 깊게 해올수 있지 않았을까도 생각 해본다.


현대를 살아 가는 전 지구인구 약 70억명을 개별적인 존재로 보자면, 일란성 쌍둥이 일지라도 태어나기는 닮거나 똑같이 태어 날 지언정 , 자라나면서 겪게 되는 환경 적인 영향과 본인이 받아 들이는 메모리의 저장 능력치의 차이로 저마다 다른 성격과 기억을 가지고서 나름 데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게 된 다.


사실 , [ 기억] 이라는 단어가 주는 간결함에도 불구 하고 , 이는 우리들을 자신과 타인 혹은 가족과 다른 구성원들을 구별 해 낼 수 있는 매우 중대한 장치 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렇지 않다면,  그렇게 오랜동안 알고 지낸 가족 간에도 불시에 찾아온 알츠 하이머 라는 병에 걸리게 되면 친자식의 경우에도 종종 망각이 되어나 심해 지는 경우 , 영 영 회복 될 수 없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면 사실  관계의 혜체 라는 말이 더 가까울 지도 모른다. 


[정체성] 그리고 전 지구인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가지는 이유 중의 하나는 자신만의 고유한 기억에 따른 감정이 저마다 틀려서일 것이다.  신문기사의 오르내리는 사건 사고의 관계성이 기억의 단절이나 연결 만큼 깊지 않은 까닭에 우리는 무덤덤 하게 때로는 [남의 일] 이니 무심히 넘겨 버리는 일들로 적지 않게 많은 일이다.


그러한 정체성을 구분 짓는 하나의 요소인 [ 기억] 과 그러한 기억을 통해 무언가를 알아 내거나 학습 하거나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응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잣대의 하나인 [ 장기 기억] 으로의 이행이 없었다면 아마도 인류는 계속 해서 구석기 시대 처럼 동굴 생활과 그날 그날 해결 해야 할 끼니와  추운 겨울이 닥쳐 오면 스스로 피할 곳을 찾거나 미래를 대비 하는 능력을 키우기 에는 역부족일 것이다.


우리는 또한 과거의 쓰라인 아픔 경험을 통해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기도 하고, 나라간 전쟁을 했던 경우라면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하여 현명한 대체안을 그동안의 단기 기억과 장기기억의 합성 하에서 최대한 최적화된 해결 방안을 모색 하도록 짜여져 있다.


장기 기억 또한 영원히 장기 기억인 경우에는 오히려 불행 일수가 있다. 왜냐면 , 태어나서 자라면서 겪었던 모든 행  불행 등을 낱낱이 기억해 낼 수 있고 , 지워 지지 않는 망각이 제거된 뇌의 구조 라면 , 아마도 그 상태로 미처 버리거나 천재 라는 소리를 들을 지도 모를 일이다.  백과 사전식 모든 기억을 흡수 하고 , 응용이 가능 하다면 , 제2의 혹은 제3의 아인시타인 박사가 탄생 하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 말이다.


이책 - 기억을 찾아서-는 어쩌면 우리가 무심코 넘겼음직한  화두를 다시금 원론적인 기억의 작은 저장 장치에서 발견해서 우리앞에 새로이 펼쳐 놓았다.... 기억을 찾은다는 것 혹은 기억을 잃어 버린 다는 것은  컴퓨터의 저장 장치중에 백업 장치 없는 것처럼 모든 것을 원점 혹은 Re-set 을 할 수 있다라는 것에서 치명 적이다.  시간의 힘으로 쌓아 올린 모든 관계적인 일들이 잊혀져 간다면 상대방과 모르는 자기 자신은 얼마나 슬픈일일 것인가 말이다.


세상은 많이 변해서 ,그러한 기억의 저장되는 원리와 자극 혹은 뇌세모의 시냅스의 구동 원리를 아주 자세히 설명 할 수 있겠지만

인간이 가지고 있는 원천적인 갈등 구조,  나의 의지와 혹은 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문득 문득 기억 나거나 아주 흐미 하게 기억 되는 일들은 어떤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를 가지고 있는 것일지 무척 궁금해 지는 < 책력거 99 > 였습니다.


2014년 12월 얼마 남지 않은 년말 , 한해를 되돌아 보며 1녀간의 기억을 정리 하며 보내는 길에 저마다의 인생길 좋은 기억 들이 많이 남기를 소박 하게나마 소원해 봅니다.  , 이 책을 쓴 저자에게도 다시한번 노령에도 불구 하고 본인의 유년 시절의 기억르 거슬러 올라가며 탐험 하는 모험을 시도 해 본것 자체가 참으로 즐거운 시도가 아닌가 생각 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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