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이력 - 평범한 생활용품의 조금 특별한 이야기
김상규 지음 / 지식너머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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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물의 이력 ] 디자이너 이자 작가인 김상규 님이다 .책 표지는 눈에 확 뛰는 적생바탕위에 빛 바랜 지금은 거의 사용 치 않는 카셋트 테이프 이다.


세상은 참 많이 빠르게 바뀌어서 때대로 언제나 이런 물건들을 사용 한 적인 있엇던가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닌 경우도 있다. 이제는 추억물로 남겨져 버린 음악 다방의 LP 판넬을 수집 하던 까까머리 중딩 등은 벌서 40-50대의 중년이 되어 있고 ,  초기 IBM 컴퓨터로 DOS를 돌리고자 프로그램을 새로이 깔때 사용 햇던 플로피 디스켓 과 좀더 작아진 3.5인치 짜리 까지 이제는 전설이 되어 버렸다 .


1920년데 미국의 포드사 , 공장 자동와의 커베리어 벨트 시스템은 초기에 도촉장의 이송 장치로 사용 되어 졌지만 자동차 생산 라인에 적용 하면서 부터 엄청난 공장 자동화가 되어 버렸고 오히려 노동자들은 산업화에 소외 되기까지 하여 사회 문제시 된 적도 벌써 50-60 여년 전의 일이다. 이제는  코스트 코나 이마트 등의 양판점에 사람들을 이동 시키는 평면 컨베이어 밸드로의 진화가 이뤄 졌다. 


이책 , 사물의 이력은 다체로운 역사를 가진 개개별 생활 속의 혹은 사회 주변에 흔히들 간과 하기 쉬운 사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조용히 꺼내 놓는다.  그러한 사물들은 작가가 먼저 말을 걸기 전까지 그러한 존재로 생을 마감 했는지 조차도 모를 화석과도 같은 역사를 듣고 보면 ,  세대별로 느끼는 공감대가 색다르고 더군다나 10- 20대의 경우 그러한 사물이 있었다라는 존재 자체도 인식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의 이야기는 한편으로 상상력의 나래를 펼쳐 볼 수 있는 새로운 무비 이다.


2014년 완전 생산이 중단되는 백열 전구도 앞으로 10년뒤에 태어날 아이들은 이제는 영화속의 추억 물로만 보아야 할 전유물이 될 것이다.  학창 시절 타타탁 소리를 내면서 하양 A 4 용지위를 가로 지르던 까만 리본과 활자체되어 찍히던 타이핑 글씨는 이젠 박물관에서만 볼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짧게는 수 십년 길게는 100여년 가까이 자신의 라이프 타임을 다하고 순직 ? 하신 사물들의 이력을 꼽자면  상당 수가 있겠지만 그 중 우리들의 감성을 자극 하는 소재 위주로 책의 내용을 풀어내기 한 것은 작가만의  관찰력과 세밀한 감수성에 기인한 부분이 아닐까 한다.


책을 읽어 내리다 보면 , 무픔을 치는 깨달음이 오기도 한다 오래전부터 가구 회사마다 조금씩 디자인은 다르지만 책상 상판 사이즈의 크기는 120 CM 를 벗어 나지 않았는데 , 그 이유는 원판 합판의 크기가 120 X 240 에 맞춘 절단이라는 데에 귀결 한다라는 말에 공감 한다. 가장 경제적인 재료의 쓰림은 자투리를 없에는 것이다. 그러하여 이케야든 한샘이든 퍼시스든 만드는 가구의 품질은 제작기 틀리지만 상판 사이즈만은 절대 고수 할 수 없는 경제성의 법칙이 발견 되는 순간이다.


효율성을 따진다면 아마도 컴퓨터 세대인들에겐 필수 불가결인 마우스를 들수 가 있다. 작은 쥐 모양의 동물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지금까지는 이의 역할한 과히 혁신 적이다.  마우스 없는 드로잉과 편집 문서 작성등은 꽤나 숙련된 단축기로 무장한  마스터 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 되어 버렸을 가능성이 크다.


시회적인 기호 체계나 신호등 체계에 대한 기원대 대한 이야기도 들어 볼 만 하다. 지금은 거꾸로 유럽등의 지역에서는 자율적인 자동차와 보행자간의 신호 체계를 없애버림으로서 더 안전하고 조심 스러운 운전 행동 습관이 정착 되었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가능 할런지는 아직 미지수 이다. 빨리 빨리 문화가 만들어낸 교차로 접촉 , 충돌사고의 건수 만으로도 사회면을 장식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시 비비를 가리는데 또한 신호등 체계 만큼 효율적은 잣대를 들이 대는 없을 것이기 때문 이다.


전 세계적인 사물의 이력변동 사항도 많지만 , 세대의 흐름과 더불어서 자연 스럽게 소멸 해버린 물건 들도 한국적 상황에서는 종종 발견 된다.  담배나 불을 붙이 기 위한 성냥이 그젓이고 1950년 대 이전 해방 이후로도 꾸준히 생산 되어 국민적 사랑을 받아 왔던 검정 고무신과 양은 냄비가 그것이다 . 지금은 워낙 질 좋고 성능 좋은 신발과 그릇들이 넘쳐 나지만 반세기 전만 해도 전 국민의 절반 가량이  생활 용품으로 요긴 하게 사용 하였을 그러한 물건들은 요즘 세대 들에게는 민속 박물관 견학 시에서나 관람할 뿐이다.


작가님이 살아서 약 50여년 이후에 한번 이책을 갱신 하리고 마음 먹는다면 그 미래 당시에는 어떤 사물들이 추억과 역사의 뒤안길로 사리져 갈지는 아직 잘 모르는 일일 것이다. 하나 추측 하자면 우리의 일상 샐활을 편리 하게 하면 할 수 록 예전 사용 하였던 불편 하였을 법란 소도구 들은 어쩌면 다른 방식으로 생존의 키워들를 가지고 미래 우리 생활 권으로 다시 들어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력의 나래를 펼치 보이기도 한다.  < 책력거99 > 책의 존재를 100년 이후에도 지속 보기를 원한는 한사람으로서 .. 느껴 보다 ...책은 살아 남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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