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장사의 神 장사의 신
김유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이 [한국형 장사의 신] 의 저자 김유진은 맛 칼럼리스트 라고 합니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지만 표지에 자신의 얼굴을 장식할 만큼 자아가 강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는 군요 ( 관상 장이는 아닙니다만 ... )   최근 종편 TV에서도 앞다투어 음식에 대한 여러 평론을 하며 맛집 기행을 하거나 , 식자재를 정확한 것을 사용 하고 위생/ 원산지 증명/MSG 등을 사용치 않는 천연 원료로 사용해서 [ 착한 식당]이라는 상패를 걸어 주는 프로그램까지 생겨 나고 있는 모양 입니다.

 

아뭏든 다시 이책으로 돌아오면 , 전국의 맛집은 꽤나 섭렵을 당하신 ? 분의 노고와 필력으로 한권의 책 - 장사의 왕도 혹은 장사하는 비법을 모아 놓은 - 어떤 의미로 하자면 자영업 전선의 전문 컨설턴트라고 할만 하겠습니다.

 

[장사만큼 쉬운건 업다]라는 자신감 내비치는 문구는 어찌 보면 이땅의 수많은 비애를 안고 살고 있는 자영업자 대부분을 옹호 한다기 보다는 내쳐지는 느낌이 들수도 있는 메시지 여서 , 신입 창업이나 , 밴처를 유도할 목적이 아니라면 좀더 신중을 기하는 편이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왜냐면 아무리 개인적인 그가 혹은 어떤 집단이  대대적인 좋은 의도의 컨설팅을 하고자 한다고 하여도   이미 포화 경쟁 시장인 구도에서는  90% 의 적자 집단과 5%의 균형 그리고 나머지 약 5% 의 독과점이던가 이득을 보는 집단이 있다라는 평균률로 사고의 전개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대한 민국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그렇게도 많은 시행 착오를 격고 , 내몰리고 ,  남들처럼 목좋은 곳을 잡지 못하고 , 권리금 몇천 , 혹은 몇억을 펀팅 할만한 배짱이 없는 것이 사실 입니다. 작게 시작 해서 작게 말아 먹고 ,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다가 시장에서 쫗겨 나는 것이 현실이기에 그들의  환경에서는 아무리  혁신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 전단지를 돌리고 , 주변 상권이 올빼미 족이어서  그 타이밍에 맞춘 식당 전략을 전개 한다고 할지라도  그닥 효과를 보지 못한 것은 다른 원인과 환경적 요인도 간접적으로 작용 하지 않을까 합니다..

 

서두에 , 본인의 소개에서 스스로가 식탐왕이라고 소개 하였다.. 이 이야기는 바꿔 말하자면  푸드 컨설턴트가 후천적으로 제격이어서 하게 된 것 보다는 선천적으로 혹은 성장 과정에서 남다른 음식 욕심이나 관심이 많았다라는 반증이다. 

 

이를 가게를 열거나 장사를 하는 ( 대부분의 음식 장사에 한정된 애기를 다루고 있어서 이부분을 애기 하자면 ) 사람들의 100 명중 진짜 음식 장사가 좋고 손님 비위 맞추는 것이 좋아서 하는 사람들은 과연 몇이나 될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마지 못해 장사는 하는 아님 내몰려서 편의점을 하는 숫자가 대수의 법칙상 대다수를 차지 한다면 그들이 열정을 가지고 성공할 확률은 적다라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  

 

물론 학창시절 공부 처럼 무엇을 하기 위한 목표치를 정해 놓고 하는 과제가 아닌 어쩌면 본인의 생계가 걸려 있고 가족의 미래가 달려있는 생존의 현장에서 내가 좋아 하고 하지 않는 기호의 문제는 개입될 여지가 적어 지겠지만   적어도  비지니스 환경을 바라보고 이익 추구라는 그리고 매출로 이어져서 사장도 해피 하고 , 직원들 월급을 가져가서 서로 공생 할수 있는 구조 이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불행 하게도 전반 적인 한국 사회의 자영업의 개업이나 확장 / 폐업의 수순을 보면 대략  대강 시작 해서 이게 아니면 말고 식으로의 접근으로 철저히 파괴된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자리에 당연 하게도 창업 초짜 사장이 또한 새로운 인테리어를 들고 들어 오므로 , 인테리어 업자난 부동산 소개업자의 수수료와 매출이 올라가는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GDP가 올라가는 기 현상도 발생 하는 것이다.

 

이야기가 너무 다른 길로 샛지만, 다시 책내용으로 돌아 오자면 , 누가 뭐래도 한국 시장 곳곳엔 숨은 강자들이 있다. 허름한 포장 마치 수준의 가게에서도 억대 매출을 올리고 , 칼국수 집 하나라로도 동네 유지가 되어 있고 , 고기맛 하나로도 점심부터 저녁 늦게 까지 가게앞 문에서부터 골목 어귀 까지 줄세우는 집들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보편 타당한 상식적인 생각을 해보면 , 대략 중간정도의 음식맛을 가진 가게들이 망해 가고 있다라는 것은 보통 이상급의 상권들로 솔림 현상이 있다라는 것이고 이것은 시장의 과 포화 상태를 이야기 하는 것이기도 하다.  자영업자 / 음식 업 사장들이 누구나가 맛의 천재 서비스의 천재가 될 수 없는 현실에서의 중간 타협점은 시장의 균형점을 찾아 주는 일이다. 

 

이는 어찌 보면 , 어려운 경제학적인 접근 일수도 있다.. 왜냐면 OECD 국가중 유독 인규 비례 혹은 경제 활동 비례 자영업의 비률이 높은 나라가 망하는 비률도 높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동네 마다 그렇게 많은 프렌차이즈 치킨 집이 들어차 잇는 줄도 이번 기회에 눈여겨 봐둔 덕택이다...

 

탈출구 / 혹은 사회적 재생산을 위한 공정 거래가 가능한 배출구 가 점점 필요한 시기가 도래 하고 있다... 새로운 혹은 기존 시장의 질서에서 과감히 탈피한 사회적 패러다임의 변화가 자영업자들의 활로를 개척 해 주는데 일부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은 일일 것이다... 사실 그전 까지는 죽도록 뼈바지게 성실 하게 일해도 얼마 매출 못건지는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나날들의 연속이 될 확률이 높다.

 

선진국이 된다라는 것 , 그러한 경계의 벽이 많이 허물어지고 균형감이 살아 난다라는 것에 나의 의지와 의견을 던지고 싶다.

본인만의 탁월한 기술로 장사의 신이 된 사람들은 아주 일부분의 성공 담이지만  그러한 성공담으로 한국 경제 대부분이 살아 나지는 않는다 ,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는 보편적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그리 질 나쁘지 않은 깨꿋하고 정갈한 음식으로도 먹고 살만한 나라가 좋은 나라가 아닐까

 

쓰다보니 김유진 작가 의 약간 비평의 글쓰기가 된점 이해 하시길 바라오며, 작가의 탁워한 미각과 식견은 누구보다고 그 업종에 많이 노출 되었던 TV나 메스미디어의 영향력도 있는 것이니 이는 그대의 복이라고 생각 드네요.  다른 사람에게도 지속 번영 할 수 있는 좋은 컨설팅이 계속 될 수 있도록 성원 드립니다. ~

 

< 책력거99 > 평론 적다.

 

Note ; 2014/4/16  오늘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된 여객선 사고의  고인들께 삼가 명복을 빕니다.. 매우 안타까운 저녁 이었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