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고전古典 - 생각하는 젊음은 시들지 않는다
김경집 지음 / 지식너머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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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고전]  인문학 작가 김경집님의 글 모음 이다.. 부제 - 생각 하는 젊음은 시들지 않는다- 가 인상 적 이다.

 

지금 청춘이신가 ? 아님 아직 오지 않은 청춘을 기다리시는가 , 가버린 청춘을 그리워 하는가 ,, 누구나에게나 청춘의 자화상은 빛바랜 사진첩의 흑백 영상만은 아니다 , 오롯이 자신을 지키고 , 힘들때 힘이 되어주고, 말없이 위로 해 주었던 숱한 나날들의 초상화 , 그 뒤안길에  나와는 전혀 상관 없는 역사의 위인 들이 혹은 자전적 작가들의 삶이 살아 숨쉬고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 청춘은 현재 진행 형 이다. 영문학과 철학을 공부한 저자의 내공으로 보자면 철학쪽에 더 가까운 이야기들이기에 반가웁다.. 고전 탐독 , ! , 고전은 인류의 지혜의 보고이다.  미래의 거울 이기도 하고 현재를 살아 나가면서 닥치는 어려움을

엤글에서 구해본다. 

 

수많은 선현들 , 공자, 노자 , 장자 , 제작 백가의 중국 역사에서 , 공자는 벗이 멀리서 찾아 와 만나니 어찌기쁘지 아니 하겠냐라는 말로 논어를 시작 하고,  학이 시습지 불역여호아 로 ,  배우고 익힘의 기쁨을 스슬에게 묻고 나누고자 했다.

 

무위 자연의 노자와  , 욕심없이 사실 그대로를 보고자 했던 당대의 철인 장자에게서 , 무릇 , 위정자는 어떠 해야 하는지를 보고 배운다.

 

  우리나라의 다산 정약용 , 우의정 황희 정승 ,  이순신에 이르기 까지 ,,19세기 위대한 극작가 였던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에서 , 대표적인 은둔자 핸리 데이비드 소로 에게서는  도심에서 외떨어진 호숫가의 삶에서 진정한 인생을 관조한 , 지성이 살아 숨쉬는 사색의 공간을 간접적이나마 느끼게 해 주었다.

 

역사란 무엇인가의 저자 - EH 카 와 또다른 고전 헤로도투스 ,  <정의> 에 대하여 정의롭지 못함에 대해 분개 하고 , 체념하지 않는것 또한 청춘의 특권이 아니던가 . 우리나라의 80년대 386 세대의 정의로움 또한 당대의 민주화를 이끈 주축이기도 하다.  

 

지금의 세대와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 늘 푸르름을 간직 하고픈 이상적인 이데아는 언제 어디서나 지향축을 같이 하는지도 모르 겠다. 프랑스에서도 1968 년 대규모적인 민주화 바람이 불었고 , 정의 롭지 못한 기성 세대들, 올바르지 못한 억압구조의 비민주적인 행정 / 정치권력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이 일었고 , 이에 대한영향력도 상당 하였지만 , 역사란 불균형의 균형을 마추려는 힘의 평행 논리인 이상 , 반대편의 득세 또한 반작용으로 작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젊은 세대들의 변함없는 사회 변혁에의 욕구, 올바르지 못함을 바로 보고 넘어 가지 않음은 시대를 넘고, 나라간의 경계를 넘어서라도 청춘많이 가지고 있는 특권이자  < 정의 > 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대 ,  나이가 청춘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자유가 그대를 얼마나 청춘인지를 결정 한다면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 ...

<책력거99 >  고민을 해보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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