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도시 - 건축으로 목격한 대한민국
서현 지음 / 효형출판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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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도시 ]  지은이 서현님은 건축가 이다 , 그러나 일반 건축 구조물만 보는 건축가가 아니라 100년지 대계 미래를 내어다 보는 창을 만들고 싶어 하는 건축가이고 현재 진행형인 대한 민국 부조리한 ? 건축물들에 대한 냉정한 심판가 이기도 하다..

 

그 이유를 이책을 통해서 하나씩 차아 들어가 보기로 하자 .

 

우선 대한민국은 [ 아파트 ] 공화국이다... 일단 서민들은 편하게 삶을 영위 하는 공간 이기도 하지만 , 한 나라의 혹은 도시 경관 설계가의 입장에서 보면 , 우후 죽순 올려 놓은 저마다의 ? 개성을 뽐내는 아파트는 진열된 과일 가게의 상품과 다름이 없다.. 브랜드 네이밍도 다양헤서 ,, 이 ~ 편한 세상 무터, 레미~ 안 ,, 상떼 ,,, , 힐 ~ 스테이트 는 엠파이어 스테이트를 상징 하는 걸까 .. 타워 펠리스라는 주상 복합의 고급화 까지 ,, 한국내의 서여을 매길 수 있는 모든 부분에 이어 , 주거 공간에 까지 서열은 확실 하다 ..사는 지역과 동네 구분에 따라서도 가격이 천차 만별이니 말이다.. 

 

비하인드 스토리이긴 하지만 아파트가 중산중의 주거 문화로 확산 된 계기는 강남 개발이 들어가면서 압구정 현대를 지어 올리고 해외 유학파와  국내 왠만한 기업들의 임원들과  가진자들의 신분 상승요으로 아파트에 거주 하기 시작 하면서 부터 라는 이야기가 들린다.. 그러한 따라 하기 문화가 제대로 한반도의 아파트 열풍을 만들어 내서  어언 30년 이상 이끌고있는 점도 또한 특이 하다.

 

 

한 강 르네상스 개발을 시작 한지도 꽤 되었다,,, 1980년대로 거술로 올라가면 1988 년 국가적 대사 올림픽이 열리던 시절 이고 무엇이든 한면 할 수 있다라는 정신으로 잠수교도 어느 정도는 들어 올려  유람선이 지나가게 만들었다.. 다시 이어서 ,, 국토 대 개발의 연장으로 몇년전에 개통이된 자전거 길은 강따라 ,,,저멀리 충주호나  기타 지방 까지도 이어 지지만 , 정작 실생활에 필요한  자전거 기른 보행자 통로를 같이 쓰고 있거나 전혀 속도를 낼 수 없는 그래서 차량 옆으로 아슬 아슬 하게 곡예를 하여야만 도심지를 빠져 나가는  곡예사의 길 이 되고 만다.... 정작 시민들이 필요한 자전거 길은 현재 우리가 다니고 있는 마을 길이고

집에서 근거리의 도심 까지 출안전한 출퇴근이 가능한 자전거 길이다   ( ㅇ어느 시민이 팔당댐을 가로 질로 충주 호까지 가볼 일은 일년에 몇 번이나 있을까 싶다.. 혹은  몇년에 걸쳐서라도 왠만한 매니아 아니면 계획을 잡고서 실행에 옴기는 데 만도 오랜 시간이 걸릴 그러한 도로에 수조의 예산을 들이 부었단 것은 탁상 행정의 전형적인 표본이 아닐가 싶다.... )

 

 

몇 해 전인 지는 모르나 나도 작가와 같이  도로 교차로에 우두커니 석상으로 조각 까지 해놓은 글 < 바르게 살자 > 라는 암석 비비석의 정체를 몰라 의구심이 생겼던 적이 이었다..  그런 고민이 유독 일반 사람인 나 뿐만은 아니리라 ,,, 그것도 지역 마다 한개씩 고대의 고인돌 세우듯이 세워져 있으니 일관성 정책 측면에서는 점수를 받지 않을까 ?

 

길을 가다 보면 ,혹은 어떤 구조물 건축물들을 마주 하다 보면 당황 스런 경험이 종종 있는데 , 그 건 인문한적 소양이 많아 서도 아니고 , 건축학에 조예가 깊어 서도 아니다. 단지 주변 여건과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은 부자연 스럼으로 나타나며,  과도한 표식 위주의 건축물에서  그러한 건물을 주문한 건물주의 시각을 볼 수 있다... 간단한 예로 국도변에 세워져 있는 혹은 대전에서 천안으로 가다 보면 ,, 서울로 진입 하는 고속도로 주변의 어스름한 밤이 내리면 여지 없이 불 밝혀지는 모텔의 네온 사인 에서 , 그리고 아라베스크 양식 ㅡ혹은 돔 형식의 지붕에서 우리는 그 존재를 그 즉시 알아 차린다.... 단지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안은 외국인만 궁금한 눈길로  지적하면 묻는것을 제외 하면 말이다..

 

건축물은 시대를 대변 한다고도 한다... 일반 시민들이 편하게 드나 들수 있는 공공 기관과  유적지나 박물관 관공서가 과연  몇개나 되는지를 헤아려 보면  당대의 권위 주의와 전체 권력을 지키기 위한 위압적인 생각들이 구조물 속에 담겨져 있음을 어렵지 않게 파악 할 수 있다...

 

군대의 병영 모습에서 남자들은 익숙함을 발견 하는데 , 이는 유년 시절의   똑같은 제복을 입고 , 열병을 하듯 교장 선생님의 조회 시간 앞 사람 건너 사람의 뒤 통수 가 보이지 않으 때까지 줄세우기 하였던 국민 학교 운동장이 생각이 나서 였다.  , 그리고 그 줄을 벗어 나면 무슨 중죄 라도 지은 사람 모  , 뒤로 끌려 나가서 기합을 받던 시절이 있었다... 연병장은 학교 운동장과 그대로 닮아 있어서 훈련을 받은 집체 교육의  졸업자들은 사회에 나가서도 ,,  특별한 개성은 없이 집단 주의 생각과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느나는 구호로 ,,  회사와 건설 현장을 누비기 시작 한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공기를 자랑 하는 건설 인프라 , 고속 도로 건설등은 이면에 이러한  전체 주의의 생활 습관상이 배어 있었던 것은 아니 었을까 ...

 

북한을 두고서 우리는 폐쇄 사회라고 들 한다. 하지만 정신적인 혹은 마음의 빗장을 걸어 잠근 구조적인 폐쇄 사회 현상은 병리적으로 우리 주변에 어쩌면 생각 보다 심각하게 이미 와 있어서 습관 처럼 잘 모르고 지낼 지도 모를일이다..

 

도심의 트인 광장이란 것을 제대로 가져 보질 못한 시민은 ,, 위압적인 시청앞 , 혹은 청와대의 공간과 광장은 우리것일리 없다고 지례 생각 한다..

 

그리고 늘 차도에서는 우측 혹은 좌측 보행을 하라며,  불편 하더라도 장애인 비장애인 구별 없이 육교를 오르 내리는 것을 당연시 했던 도시 행정 ,,,, 지금도 수많은 육교와  지하도는 차량이 #1 이라는 것을 무언중에 나타내어 주고 있다..

 

외국에 가끔식 나가본 사람만이 그 나라의 문화적 차이를 실감 하듯이 무엇이 먼저 주가 되어 건축 , 교량 , 도심 기반이 설계되고 변경 되는 지를 바라 본다면 , 이미 늦어 버린 부분도 있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 내재 되어 잇는 소수만을 위한 건축물 , 도로 , 도심 기반 설계등은 차츰 인식의 눈높이를 맞춰서 미래 , 진정 인간 다움을 살고자 하는 도시로 거듭 태어나야 하는 일은 자명한 것이다...

 

습관처럼 , 생태적으로 이러한 문화 생활? 에 익숙해 있던 < 책력거99 > 느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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