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의 전망 - 돈, 부채, 금융위기 그리고 새로운 세계 질서
필립 코건 지음, 윤영호 옮김 / 세종연구원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화폐의 전망] 필립코컨의 저작물 인 이 책은 지금까지의 돈과 부채 그에 의해서 발생 되었던 금융 위기및 향후 앞으로의 세계 금융 질서에 대해 독자들의 이해도를 반영하여 알기 쉽게 저술해 놓은 책이라 생각이 든다 .중간 중간 역사적인 금융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조금 지리한 느낌도 들었지만 무엇 보다고 2008 년 전 계를 들었다 놓았던 리먼 사태 이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유로존에 대한 심각한 조정 문제등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이미 듣고 알고 있는 상황들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근본 원인에 대한 근거를 제시 하였다라는 점에서 우선 점수를 주고 싶다.

 

책은 양장본이라 두께가 그리 만만치 않다.. 전체 페이지수 433 에 이르고 약 13 개 챕터에 대한 내용 구성도 짜임새 있다.. 책의 주요 요지는 화폐의 태동 근본 출발과 인류가 오랜 시절 부터 거래 교역을 함으로 발생 하는 채권과 채무 관계에 대한 보증 근거 수단으로서의  휘귀한 조개껍데기나 돌, 기타 물물에서 출발하여 , 오늘날 익히 잘 알고 있는 금이나 은 , 희귀 금속물로부터  가지고 다니기 용이한 종이 화폐의 탄생, 그리고 금을  담보로 화폐를 발행했던 시절의 금본위제 에서  세게 교역량이 증대 됨으로서 이러한 화폐의 유통에 걸맞은 화폐 자체의 신용도를 국가간의 신용로로 이전하여 발행케 한 브래튼 우즈 체제 ,  결국 달러와의 주축국의 메인 시스템은 오늘날 까지도 그 지위는 확고하다는 것이 주요 문제의 중심점에 있기는 하다.

 

더욱 커져 버린 신용 거래에 대한 교역과 미리 선금을 지불 해서라도  미래 시점의 이익을 도모하는것에 돈을 투자 하는 선물 거래와 이의 파생상품이 다른 신용도와  보험회사의 보증 만으로도 또다른 하나의 상품으로 기능을 유지케 하는 파생 상품에 이르기 까지 ...기본적으로 돈의 풍부한 흐름은 인플레이션을 발생 시킨다... 그리고 그러한 인플레이션을 바탕으로 유지된 경제는 어느 정도는 활성화된 느낌을 가지고서 거래가 활발 할 수 있으나 결국 도미노 처럼 정점에서 채무 불이행이 일어나면 도미노 현상처럼 그 구조는 무너져 내린다... 2008 년  미국의 경우 돈 없는 서민에게서 주택 담보 대출을 주택 가격의 70-80 % 까지 대출을 만들어 주면서 중간 수수료의 탐욕과 다른 파생 상품의 거래 수수료에 눈 먼 은행가들과 보험사들은 엄청난 채무 불이행의 사태를 직면 하게 되었고 , 결국 , 그나라 뿐만 아니라 대서양 태평양을 한바퀴 돌아서 전지구적인 재앙의 서곡이 시작 되었던 것이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어서 수많은 기업들이 환률과의 전쟁을 치르고 , 이러한 불안한 상황에서는 안정화 자산인 금이나 ,기축 통화제인 달러로의 쏠림 현상은 더 더욱 심해져서 , 미국은 분명 최대의 채무국임에도 불구하고 이의 신용도의 분산은 전세계 국가들이 나눠 안게 되는 모순이 발생 한다.

 

1930 년대 대공황 당시 혹은 , 1918년 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나서 각국 정부는 초 인플레이션 혹은 이러한 금용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여러가지 시스템을 고안 하기에 으로렀고 ,  1940년대에 들어와서 IMF 등의 시스템을 갖추기 시작 하였으나  각국의 이해가 얽힌 환율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요지부동 이거나 자국 보호주의 정책으로 아직도  개방 여건을 갖추기 어려운 나라들도 있다.. 지금의 G2인 중국의 경우에도 위엔화 평가 절상을 반대 하는 것이고 일본의 아배 정권은 무제한 엔화 공급으로 자국 엔화 가치의 하락을 유도 하면서라도 경제 활성화를 꽤하여 보겠다는 것이 그들의 정책이지만 만만치 는 않는 것이  세계 금융 시스템인 것이다.

 

유로존 문제가 발생한지 거의 3-4 년이 되어 가지만 아직도 유럽내에선 독일이나 프랑스 ㅡ 영국등 몇몇 나라를 제외하고선 구체적인 자구책이 나와 주지를 못하고 있다.. ECB 유럽 연합 은행이 있지만 화폐가치의 균등화로 유럽을 단일 유로존으로 묶어내면서 달러와의 대응 대체제라는 시스템적 성격을 가져 보려고도 했으나 한계가 느껴 진다. 이유는 각국의 생산성에 맞는 어떤 일정한 비률에 맞는 유로존의 통화 흐름이 있어야 하고,  어떤 나라의 위기시에는 돈벌이가 되는 다른 지역 ( 미국의 경우 서부에서 일자리가 없으면 동부로 가서 일자를 구하는 식으로 )   으로의 왕래가 자유롭지만은 안다라는 점이다. ( 자국의 산업보호를 위해서도 외국인 고용률은 유럽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일정 부분  제한 되어  있다. )

 

안정 자산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많아 질 수록 달러의 가치는 높아 진다. 왜냐면 현재 거래하는 전 지구상의 국제 교역 거래0의 약 70-80 % 가 달러로 이뤄지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교환률의 가치를 지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돈의 가치가 떨어 짐으로 해서 부동산도 안전 자산으로 거래가 된다. 버불 시기에는 실물 자산 외에는 자신의 유가 증권이나 현금가치 하락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다.

 

일본의 경우도 1980 년대 중반 미국과의 플라자 합의 이후 고정 환률제에서 변동 환률제의 이행 이후 일본내 주식 시장의 최대 호황이 나타 났고 1990년대 초 곧이어 버블이 꺼지면서 엔화가치 변동과 주식과 부동산 가치 하락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이의 회복세는 아직 까지도 더디다 

 

전 세계는 다가올 세로운 금융 체제와 시스템에 주목 하고 있다 그리고 누구가 어떤 위치에서 달러화에 대체 될 만한 수단을 지니고 시장의 2인자 역할을 할수 있는지도 또한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미국을 비롯해서 지구상의 많은 나라들이 발행 되는 채권과 찍어대는 달러와 각국 화폐들은 현재 각 나라의 신용도를 기점으로 발행 하는 것이니 만큼 어쩌면 미래에 태어나지도 않은 우리들의 3세 4세 들에게 이러한 채무가 돌아가는 길은 자명할 듯 하다

그러나 본인이 채무자 인지도 모르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인류의 약 1/8 정도는 어떤 식으로 이러한 문제를 현명 하게 풀어 나갈 지는 여전히 미지수 일것 같다.....

 

경제 현상은 분석적일 수 있지만 돈의 흐름과 화폐의 움직임과 편중은 마치 인간의 탐욕과도 같다. 어느 순간 어떤 나라의 주식시장을 초토화 시키기도 하고 일순간 그나라의 경제를 몰락 수준 까지 빠뜨릴 수도 있는 것이 현재의 금용산업의 본질이다.

이면에 어떤 시스템이 작용하고 ,  결정을 내리고 , 집행을 하는지는 아직까지도 연관관계의 복잡성으로 간단히 도식 화 하기에는 역 부족 일 듯 하나 , 분명한 것은 거대한 금융 시스템/ 현 체제를 유지 발전 시키고자 하는 배후 집단들의 개입이 아닐까 라는

조심스런 생각을 해보는  < 책력거99 >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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