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심리학 - 18가지 위험한 심리 법칙이 당신의 뒤통수를 노린다
스티븐 브라이어스 지음, 구계원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엉터리 심리학] -원제 Psycho babble 이라는 재미 있는 제목을 달고 잇는 이 책의 저자는 사회 인류학을 전공한 영국인 임상 심리학자 이다. BBC 방송이나 기타 여러 매체들을 통해서 이미 그의 저술과 올바른 심리학을 바라보는 관점등에 대한 소개가 어느 정도 되어 있는 듯 하다.

 

우리는 몸이 아프면 병원을 찾는다 , 마음이나 정신의 문제로 괴로와 하면 심리 치료를 받기도 한다. 그리고 현대인들은 뭔가 모르게 불안하다. 현재의 안정적인 직업구조 , 미래의 사업거리 , 가족 관계 , 친구관계,  전장터에 나간 자녀들의 걱정, 

프로젝트에 대한 불안감, 이성 친구들에 대한 기대감과 실망감. 

 

어쩌면 이지구상의 인류의 각개의 뇌 구조는 고민 덩어리의 집합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시대가 불안하건 , 개개인이 처람 상황이 불안 하건 간에 사람의 심리란 안정된 방향을 추구 하게 마련이다. 그 방안이  미래의 영도자 나 영적 대상 신앙의 힘으로 표출 될 수도 있는 것이고,  나만의 자신감으로 불안감과 불안정을 개척해 나가려는 의지를 불태우기도 한다. 때론 혹자는

점집을 드나 들면서 부적을 입수하여 입신 대명, 부귀 영화를 꿈꾸기도 한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의 나름대로의 마음의 위안을 주어왔거나 혹은 지금도 정신적 위로를 가지고 자신과 미래의 올바른 방향 제시를 해줄 거라고 믿고 있는 자기 계발서적들은 무수히 많다....그와 동시에 그러한 심리 상태를 대변 하거나 자존감을 고취 하고

무언가 목표에 더 잘 갈수 있게 만드는 시간관리, 일정관리,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일하기 , 놀때 놀고 생각 하면서 돈벌수 있는 이야기 , 그리고  TOP 시크리트라고 불리우는  생각의 에너지 만으로도 자신들의 미래는 부와 건강을 가져 올수 있다고 믿는 놀라운 이야기들과 성공 체험자들의 공통된 주장 등 .... 한명이면 그러려니 하지만 이 숫자가 10명 , 100명 , 1000 명 정도로 자신도 효과를 보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증가 할 수 록 대중 들은 호도 되게 마련 이고 이러한 진행 방향의 축에 서지 못하면 소외감 마저 느끼게 된다.

 

이 책에서 주장 하는 논거는 모든 종류의 자기 계발서나 심리학적 접근 방식이 잘못 된것은 아니라고 한다. 일례로 우리의 일상 생활 자체가 수많은 변수들로 이뤄져 있는 예측 불가능한 카오스 상태 일수도 있는데, 단 몇가지의 함수나 변수로 현실과 미래를 좋게 만들수 있다고 하는 것 자체가 오류 투성이 일수 있다라는 가정이다.

 

다른 예로 , "  꿈은 간절이 원하면 이뤄지다 " 라는 이미지 메이킹 역시 그 꿈에 대한 부수적인 이야기들은 제외하고 심리적인 부분만을 강조 한다면 역시  이뤄지지 않은 꿈에 대한 회의감과 거리감 기대감의 파괴는 개개인이 느끼는 수치에 따라 매우 다르다고 할수도 있다.  현실은 꿈을 꿔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버스를 타고 , 일터에 나가 일을 하고, 결과를 가져오는 일련의 직접적 , 물리적인 절차를 통해서 결과물을 얻어 낸다는 것이 우선 하지 않을까 생각 해본다. 물론 정신적인 적극성과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가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 차별화를 이뤄내어 보다 유리한 위치에서의 협상이 이뤄지리라는 것은  확연한 결말이 아닐까 .

 

다시 책의 내용으로 돌아가자면 몇가지 기존의 심리 게발서적들에 대한 대중들의 왜곡된 접근이 우려되는 포인트는 이 지점 이다.

 - 단순함 이라는 치명적 오류

 여러가지 수만가지의 일상 사건들과 조합들과 복합적인 감정들을 믿을 수 없을 만큼 단순화한 카테고리 안으로 밀어 넣어 버리고 이를 수용해 내라고 요구 하는 것 , 이를 해내지 못하면 마치 스스로가 부적응자 , 결단이 부족한 자라는 생각이 남아 있게 만드는  심리학 방향의 오류성을 지적 하였다..  어느 학자의 말을 빌리면 ( 지난 10억 년간 지구에서 이루어진 가장 광범위 하고도 복잡한 일을 바로 생명의 진화이다. 생명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은 놀랄 만큼 복잡 한데, 그 최대 성과물은 다름아닌 인간의 두뇌 이다. )

 - 왜 우리삶은 더 나아지지 않을까 /문제와 해결책이라는 쳇바퀴

어떤 심리학 세계관은 매우 심플하게 상항을 판단하고 해결책을 단순 명쾌하게 제시 한다... 즉 원하면 얻은다 ,   생각 하는 만큼 돈을 번다 라던가 ,  긍정적 마인드로 자신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라 ! 등 어찌 보면 자기 취면을 강하게 걸어서 스스로에 심취해 있는 상태를 유지 하라고 하는 것 으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사실 현실 세계의 삶이라는 것이 어느 계발서의 지침대로만 이뤄진다면 이세상에 능력이 없는 사람이 없고 모두 부자가 되어 이있고 , 행복 하여야 하며, 슈퍼맨 적인 지적 능력 충만한 일당 백의 전사가 되어 있어야 올바른 길이다. 하지만 그런식으로 해서

복잡다단한 현실 세계의 문제가 풀리고 , 믿는 방향 만큼 일이 이뤄지는 경우도 수많은 변수가 존재 할 수 있으므로 누구라도 단언 하기 어려운 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상의 상황이다.

 

어쩌면 , 비평형 상테에 살고 있는 개개인들의 불안감을 이용한 상술을 이용한 자기 개발 서적서나 심리학책들이 더러는 눈에 뛰는 이유는 이러한 기저 심리를 활용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마저 든다.

 

하지만 인간이라는 어찌 보면 나약한 존재는 이러한 믿음 마저도 자신의 것으로 가져가 보려는 심리하적 유아기 이다. 가족들에게 해가 되지 않고 , 나자신의 미래가 좋아 진다는데 한번 쯤 그리 엉뚱한 기대감으로 맹렬한 열정을 가지고서 도전에 나아간다고 하는 것 ,, 소모전 일수도 있지만 또다른 자기 확인의 과정을 필요로 하기에 그러한 행동과 시도를 하지는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나름 생각 해보는 < 책력거99 >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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